쪽국이 섬이라서 버텼듯이,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한국이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하던데..

물론 몽골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다이아몬드 교수는 그런말 한 적 없는데요.

한반도는 남북으로 긴 지형이라서 식물종의 이동이 어렵다는 말은 했죠.
사람의 역사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

제가 총균쇠는 한번만 읽어 봤지만 남북으로 긴 지형 덕분에 방어가 효과적일 수 있었다고 본거 같은데.. 식물종의 이동은 마치 총균쇠의 핵심인거처럼 보이지만 그냥 부차적인 내용인거 같고.

어쨌든 굳이 총균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리적인 요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근거는 충분하죠.. 중국대륙 한복판이었던 만주의 여러 부족들이 사라진 것에 비하면.

우리는 입구가 좁은 긴 호리병 같은 형국에 산지가 많고 강이 많아서 방어에 다소 유리한 지형. 우리가 반도가 아니었다면 또 역사가 어떻게 됬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마  짱궤에 흡수되어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음.

가능성이 아니라,  100%
여기는 중동/유럽과 다르 게 이민족에게도 땅을 주었으니, 100% 흡수되어 사라졌을 것임.
아니면, 몽골군에게 학살 당했거나, 또는 거란족처럼 강대국들에게 군대로 끌려다니면서
소모되어 사라졌을 것임.

역사엔 if란게 없죠.

유대인 역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민족이죠. 쉽게 사라질 민족은 아닐듯합니다.

토지를 얻지 못해서 역설적으로 살아남았음. 

한반도 주변국들처럼 유입된 이민족에서
땅을 주고 동화시켰으면 예전에 사라질 민족 임.

그럼 예수가 한국에서 태어나는건가요?ㅎㅎ

유태인 자체가 수천년간 이집트-중동 지역의 열악한 광야 지대에서 살아오면서 형성된 민족성인데 고향이 한반도였다면? 이란 전제부터가 유태인의 정체성을 바꿔버리게 되죠. 유태인의 고향이 한반도였다면?은 마치 한민족의 고향이 아프리카였다면? 이랑 비슷한 질문인듯 ㅎㅎ 고향이 아프리카인 순간 한민족이 아니게 됩니다.

착각은 자유라지만...
메소포타미아랑 레반트 지역이랑 비교하다니 ㅋㅋㅋ
전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전쟁이 그 지역에서 발생함
한마디로 고대부터 그 지역에서 사라진 민족이 엄청나게 많은거임

문제는 이스라엘은 2000년 동안 그지역과 관계없이 버러우 탔음.

한반도 주변 상황이 갑갑하다 한들 어디 그쪽 지역에 비할까요?
거긴 그야말로 역사 전체를 관통해 무수히 많은 민족들의 지옥의 전쟁터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