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드 배치 논란은 시진핑 정부의 한한령 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한민국 산업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바로 게임 산업입니다. 콘텐츠 산업 기준으로 게임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2015년 한국 콘텐츠의 대(對)중국 수출 가운데 방송은 5%, 음악은 7%, 영화는 1%에 불과하지만 게임 산업이 73%에 달한다.
여성부와 복지부도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방해했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영향은 중국 시장의 문이 닫혀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게임회사들은 기존보다 시장이 작아지고 고생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게임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을 시도해보거나,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좀 버겁긴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도 도전해보고요.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게되었다는 반사효과가 있겠지만요.
산업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도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 1위국은 중국이지요. 2위 홍콩도 중국령입니다. 3위는 베트남입니다.
상식적으로 한국 경제와 무역수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10년, 20년 뒤의 세계 최강국은 사실 미국일지 중국일지 알 수 없습니다. 한국의 지혜로운 처신이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섬나라 분탕질에 휘둘려 같이 섬이되는 것보다, 대륙으로 진출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미래 먹거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