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이 조선왕조실록을 보고도 이러나요
왜구나 중국이면 가능이지만 일본 싸구러무사가
지나가다 평민이 길을 막으면 방해 된다고 죽이는 놈들인데
모든 기록 똥누는 기록 행동 하나 하나 유교에 어긋나면
사림이 들고 일어나서 그런 행동 못하고 오히려 조그만 잘못도
지워달라고 해도 결코 지운일 없음
아비요///님. 조선은 기록의 나라입니다. 백성이 왕의 행차를 가로막거나 왕을 쳐다보다가 맞아죽었으면 큰 사건이므로 기록에 남겨야 정상이겠죠.
그런 기록 좀 가져와보세요.
없죠?
당연히 없죠. 그런 일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천룡인이라고 하니 딱히 왕이 아니더라도 왕족이나 정승 정도도 여기에 해당하겠죠?
사택에 사는 왕자들이 길 지나다니는데 그 앞을 백성이 지나갔다고 죽인 예가 있으면 가져와보세요.
없죠?
당연히 없겠죠.
그런 일이 없었으니까요.
조선의 예법을 그렇다고 하는데 조선에서 예법보다 중요한게 인입니다 -_-
조선이 사람 함부로 죽이는 그런 나라 아니예요.
드라마에서 무조건 부복하고 역적들 죽일때 사람 막 다 죽이고 노비는 짐승 취급하고 그러죠?
그게 진짜 같죠?
그냥 드라마예요.
드라마가 세상의 전부도 아니고 진실도 아닙니다. -_-
저도 죽은 사람이 있었다기보다 당연히 왕이 용안을 들어내고 나오면 그 앞에 평민이 등보이고 지나갈수가 없고 하면 큰 죄다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건데 이야기가 자꾸 다른데로 가버려서요. 왕조사회를 너무 가볍게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사람들 몰려서 인민재판 받는거 같아서 걍 그만할래요..
본문 글 : 죽이는게 가능한가요?
님 첫 댓글 : 가능한게 아니고 당연한 겁니다.
이 말을 해석하면 죽이는게 당연하다는 말.
큰 죄니 뭐니 하는건 뒤에 나온 말이고 님의 말의 중심은 죽이는게 당연하는 것임.
죽이는게 당연하다는 말이 나오려면 법이나 예법으로 그게 정해져 있거나 그런 사례가 수두룩 해야 비로소 당연하다는게 성립.
그러나 조선왕조를 통틀어도 그런 기록은 없음.
당상관들의 행차에... 당하관 또는 일반 백성들이 가던 길을 멈추거나 예를 표하기 귀찮아서
피신해있던 뒷골목이 피맛골인데......
비교적 높은 벼슬아치들에게도 가던 길을 멈추고 예를 표해야 되는데
하물며 국왕의 행차에 일반 평민이 아무 연유없이 그 앞을 버젓이 지나갔는데도
아무런 일이 없다......????
물론 국왕 또는 행렬을 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을 정도의 중한 벌은 받지 않았겠지만
곤장을 맞거나 난장을 당하는 정도는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만약에 국왕을 공격하려는 의도였다면 이건 당사자 본인의 목숨을 잃는 정도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연좌제가 발동하여 당사자의 3족 가운데 적어도 성인남성들은 죄다 끌려가 문초를 당하거나 옥사를 치르고
십중팔구 개중 몇몇은 고문을 이기지 못하여 허위자백을 하여 당사자 가족-친지 가운데 몇몇은
목숨까지 잃을 판입니다.
천룡인 같이 이유불문하고 쳐죽여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_-
천룡인과 비슷한 사건이 실제 조선에서 한 번 있었습니다.
'서달'사건으로 유명한 사건이죠.
거의 천룡인 급인 서달이 자신에게 예를 표하지 않고 도망친 하급관리를 잡아서 매질을 하다 죽인 사건인데 이 사건을 덮으려 하다가 들통나서 정승을 비롯한 고위관료가 대량으로 파직 및 귀양을 가고 서달이 곤장맞고 귀양 간 사건입니다.
예를 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이는게 당연한거면 이런 일이 벌어질리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