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예프는 매일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한다. 그는 "우리 나라에서는 자식과 부모님 사이가 가깝다. 그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결혼해도 분가하지 않을 정도다"라며 "5월에 부모님이 한국에 온다. 아들에게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해주기 위해서다. 영상 통화를 할 때마다 식사를 제대로 못할 까봐 걱정을 많이 한다"라고 했다.
그는 서울 이적이 확정된 후 어머니가 따로 불러 한 '지시'에 관해서도 살짝 밝혔다. 알리바예프는 "어머니가 한국 여자와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다. 사귀는 것도 안 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풋볼리스트'가 약속을 지킬 것이냐고 묻자 "당연하다. 부모님 말씀은 꼭 들어야 한다. 1년은 무조건 지킬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