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글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물론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그게 사실이라는 것과 별개이지만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보는 이유는 모더나,화이자 물량은 지금 없어서 단기적으로는 구할수 없습니다. 그 물량이 그것도 수백만 도즈가 아니라 몇만도즈가 풀릴정도라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닐수가 있죠. 물론 1/n을 고려하면 수백만도즈가 covax로 돌려졌다는 뜻이 되고
공급물량에 착오가 생겼을수도 있고 공장에서 생산물량에 착오가 생겼을수도 있지만 생산한 물량중 최상품이 아닌 제품에 대해선 covax와 같은 주로 중진국,후진국쪽으로 물량이 가는쪽으로 돌리는것이 화이자입장에선 나쁠것이 없으니까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동네골목 마트에 진열된 상품의 종류나 질에서 차이가 나는것처럼
아예 문제가 되는 제품은 아닐거라 보지만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물량의 경우는 급작스럽게 covax쪽으로 돌려졌을수도 있습니다.
covax에서 물량이 내려왔다는건 우리정부가 직접적인 노력으로 구한것이 아닙니다. 위에 뉴스에서도 나오듯이 2월초에 물량을 받을 수 있냐라고 covax에서 문의가 왔다라고 분명히 적혀있습니다.
이건 covax에 예상치 않은 물량이 온거고 1/n을 해서 그냥 울나라에 분배를 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1/n이라기보다는 화이자물량을 충분히 보관하고 유통할수 있는 나라들에 한해서 1/n을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물량은 몇백만도즈도 아닐가능성이 높습니다. covax에서 당장 분배할수 있는 양은
코백스 가입국이 184국정도 됩니다. 거기에 가입한것이 현정부의 특별한 노력이라고 볼수는 없죠. 다른 정권이었다면 거기에 가입을 못했을것도 아니고. 다른 184개국도 가입하는데 특별히 능력을 보여준것도 아니고.
이건 정부로서는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covax에 구입한 물량은 원칙적으로 1/n입니다. 즉 covax에서 물량이 확보된다면 그리고 그 물량을 받아서 처리할 수 있으면 국가가 그 물량을 받는것을 확약받는건 그냥 껌씹는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건 못하는게 무능력일수는 있지 받는것자체는 특정정부ㅢ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정부의 노력에 의한 결과물이 아니라 그냥 covax에 가입한 결과물입니다.
개인적으로 현 정부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걸가지고 예찬하고 자시고 하는 것 자체가 정치병입니다. 그냥 그러한 물량이 생겼고 그 물량을 받을수 있구나 단순하게 생각하면 되고. 그 물량이 왜 생겼지와 관련해서는 특정정부에 대한 정치적 견해와는 무관한 순수한 의문일뿐입니다. 역시나 뭐 하나깔꺼없나 덤비는 사람들 바라보듯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댁이 정치병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