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는거 (아직 최종 확정발표는 아니니)
만약 확정된다면 뭐 그건 그것대로 아쉽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하나의 문제가 아닌 LG 가전사업부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텐데
좀 저 개인적으로는 왜 이런 선택을 했나? 의문이 들정도... (물론 적자가 나는 사업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LG는 엄연히 LG전자가 메인인 회사입니다.
그런 상황에 스마트폰을 버린다는건 회사 전체적인 측면에서도 좀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구요
들리는 얘기로는 전기차 배터리, 전장 등 잘되는 분야로만 집중한다고 하는데
미래 일은 또 알수 없는겁니다.
전기차 배터리 지금은 LG화학이 세계 최고 기업입니다만
또 미래에 어떤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는일
다만 스마트폰 사업을 접더라도
LG가 만약 지금 슬슬 이상한 얘기가 흘러나오던데
베트남의 빈그룹에 저걸 넘기려고 한다면 이건 그냥 묵과할수가 없습니다.
LG는 엄연히 대한민국과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삼성, 애플 다음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 기업입니다.
그런 상황에
저 LG 스마트폰 사업부를 가져가는 기업은
단숨에 미국과 대한민국에서의 스마트폰 점유율 지위도 가져갈수 있는셈
베트남이 최근 헛바람이 들어서
자신들도 자동차 만들어 미국에 진출하겠다.
스마트폰 조립해서 미국에 팔겠다라고
굉장히 깝쳐대고 있던 상황인데
그걸 덥썩 베트남에 던져준다면
이건 우리 국익에도 반하는 문제입니다.
과거 1997년 IMF 사태이후
우리 기업들 상당수가 멋도 모르고 그리고 헐값에 여기저기 중국기업으로 넘어갔고
2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성장한 기업들이 더러 있는걸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야 겠습니다.
LG가 스마트폰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했고
계속 적자를 찍은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스마트폰 기술력이 부족했던건 아닙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롤러블 스마트폰도 출시하는 기업이구요
베트남에 LG스마트폰 사업부를 그대로 넘겨준다면
두고두고 경쟁자 하나를 키워주는꼴이고
(현재 조립기술이나 터득하고 있는 나라에 갑자기 최신 스마트폰 출시가 가능한 기술을 넘겨준셈)
전 개인적으로 LG가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한다면
진짜 엄청난 욕을 먹어도 이번만큼은 쉴드 칠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국가에서도 외국기업에 넘기는건 절대적으로 막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봅니다)
뭐 물론
지금 이런 논의들 모두
LG가 최종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이후에 얘기들이겠지만
현재 분위기속에서 한번 얘기를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