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던 회사 사장의 마누라가 어느날 지역공중파 뉴스에 나왔다..
유망한 벤쳐기업의 사장이라나 재밌는건 그때 사업이 기울어서 직원들
월급도 못줄때다..마누라가 사장으로 나온것도 진짜 사장이 신불자라
명의를 마누라 앞으로 할수밖에 없었던것이다..그러면 어떻게 유망한
중소기업 사장이 되었나?..간단하다 뒷돈을 챙겨준거다..방송좀 해달라고
직원들 월급은 못줘도 그런데 쓸돈은 있다..
또 하나.. 지역 유일의 모바일 게임 업체 사장이라고 명성이 자자
하던 또 다른 사장 방위산업체로 등록되고 공짜직원들이 몰려들자
큰소리 빵빵친다 자기처럼 많은 직원을 거느린 벤처 사장이
어딨냐고..전부다 월급 안나가는 방위산업체 직원인데..그것도
내가 세빠지게 병무청 왔다 갔다하며 병무청 홈페이지를
만들었었는데..그때 계장이 방위산업체 관련 서류를 손수
담당자에게 잘부탁한다고 등록 했었었다..그러나 싸게 인력을
굴리고도 경영실패로 부도내고 그동안 모아논 벤처기업
관련 상패나 뉴스 기사등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투자를 받아
수백억원의 돈을 챙기고 잠적했다가 결국 잡혀서 지역뉴스에
크게 나왔다..
부정부패는 정치권에만 있지 않다..오늘 이명박이 구속수감됐는데
우리사회에는 이명박이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진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