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우리 역사의 사대도 경제적 요인을 많이 꼽더라고요. 그게 그 시대 정치적 언어로만 남다보니 은혜, 의리, 예의 뭐 이런 맹목적 신앙처럼 전해져서 그렇지...
물론 조선 후기의 사대에 대한 평은 그렇지 않은 편이고요.
요즘도 뭐 혈맹이니 동맹이니 같은 아시아니 이웃이니 허울좋은 말로 포장하고 있는건 마찬가지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이미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우는 쉽게 무시가 안되죠. 그런거 무시하고 이른바 개혁적 조치를 특정 권력자 혼자의 독단으로 진행하다가 쫓겨난 왕들 얘기 꽤 있죠.
기록상으로는 폭군과 같은 악평으로 남았지만 대표적으로 궁예나 광해군은 권력층 귀족층이 반대하는 개혁 추진하다가 밀려난걸로 보는 시각도 많죠.
아무튼 보통 사대라는 형식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우리가 보통 욕하고 싫어하던 사대의 모습은 조선후기때의 특정 권력층만 배불리던 사대였죠. 딱 토착왜구처럼...
나라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이 서로 달랐다고 보기 힘든 사대. 그게 문제죠. 어쨌든 과거의 사대와 요즘의 외교는 뭐 또 다르기도 하고...암튼 토왜들이나 사대주의에 빠져 살지 않았으면 해요.
이전 정부들이 외교 똥만 잔뜩 싸놓고 떠님긴건 생각안하고 그 수습은 누가했는데? 중동(아랍원전과 파병)문제, 중국(사드)문제, 북한(개성공단)문제, 하물며 저 쪽바리 경제보복도 판결을 차일피일미루다 터진거 아냐?? 그러면서 외교참사라고?? 염치가 없는건지 뭐 하나라도 잘한게 있어야 그때는 어쨌다 저쨌다 하지 기억세포가 다 뒈져서 기억을 못하는 건지..
작성일 : 20-02-19 21:57
조회 : 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