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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9 22:59
요즘따라 한민족=한국인 이라는 개념이 점점 퇴색되어가는 느낌
 글쓴이 : gaist
조회 : 998  

개인적으론 이런쪽에 좀 보수적인 편이어서, 예전엔 한국에 들어와있는 외국인은 아무리 영주권을 따고해도 한국인이라는 느낌이 안들고 오히려 해외에 나가있는 재외동포들이 더 가깝게 느껴졌었는데..

확실히 나라가 점점 세계화 되다보니 그런개념이 많이 허물어지네요.

솔직히 한국 탈출해서 다른나라 영주권 따고 한국에 하나 도움안돼는 재외동포보다,
인종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에서 일하고 세금내고 여러모로 나라에 이바지 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더 가까운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명절때나 한번보는 친척보다, 평소에 자주 마주치는 이웃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이치랄까?
이렇게 출산율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크게 느껴지네요..

생각해보면 선진국들도 대부분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데, 아마 우리도 어쩔수 없이 어느정돈 그쪽길로 가야하지 싶네요..
개인적으론 이슬람국가랑 짱깨피 진하게 섞인 사람들만 안오면 다른국가들은 환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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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20-02-19 23:01
   
선진국 대부분요???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신가?
     
gaist 20-02-19 23:21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를 비롯 북유럽 국가들도 대규모 이민을 받아드리고 있는 다민족 다인종 국가입니다..
          
저승도혼자 20-02-19 23:53
   
그쪽동네는 백인들만 많아서 그렇지 원래부터 다민족 다인종임.
굿잡스 20-02-19 23:06
   
한민족이라는게

단순히 혈통적 개념이 아니라 수천년 오랜시간을 겪으면서 다져온 한민족의 문화적 동질 정체성을 말하는 것이군요.


오늘날 다문화 어쩌고는 궤변에 가까운 단어.

미국 조차 다인종 이민국가이지만 태권도도 미국에 들어가면 미국식 태권도 어쩌고 하듯
미국만큼 미국적 문화로 정체성 확립과 주체성을 강조하는 나라가 없듯

다른 곳에서도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듯

하물며 수천년 단일 민족의 문화로 이어오면서 오늘날 국제화속에서 여러 인종과 문화가 들어온다고 해도

일부의 어쩔수 없는 개방성으로 여러 인종의 국제 결혼이 가능하고 결합된다고 해도 그리고 외래 종교인

불교나 카톡릭 개신교등 향후 어떤식의 다양한 문화의 유입이라고 해도 우리식 우리의 정체성으로 다시금

재정립 자리잡아 온전한 대한민족 문화로 승화 온고지신로 시대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게 정석이라 보군요.
     
대간 20-02-19 23:13
   
그렇습니다.

수천년 오랜시간을 겪으면서 다져온 한민족의 문화적 동질 정체성

그 정체성이 있어야 한민족이죠.
카라반 20-02-19 23:07
   
소련 공산주의가 극성일때는 민족개념이 없이 이념에 의한 국가개념이 존재했고
공산주의가 붕괴하니 민족개념의 국가들로 분리 된거죠
중국도 마찬가지

국가의 정체성과도 연관성이 있어요
벌레 20-02-19 23:07
   
눈치보는 박쥐의 속성을 가진 검은머리 외국인보다야 노르만 어원의 기원인 노루족부터 해/달민족(배달민족)의 토대인 핀란드부터 카스피해 주변 국가들, 그리고 대평원을 가로지르는 내몽골지방의 부족국가들 모두 우리의 형제민족으로 열렬한 환영을 하고싶음.
Mahou 20-02-19 23:08
   
좀 할말이 많은데, 적으면 주서없는 장문이 될 듯하여 패스.
걍, 저도 한국인이란 테두리에서 보수적이였었으나,
현재는 많이 아니게 되었고,
재외교포에 대해선 최초 전 그냥 외국인취급했었으나,
이 역시 현재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변한 것에도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전 가정환경적으로 보수?라고 해야하나?
뭐..그런 집안출신임에도 그래요. 내가 이 가문의 장손이다!
이런거 있는 집안 아시죠? ㅋㅋ
수염차 20-02-19 23:08
   
한민족이라는게 단일인종을 말한다고 생각치않아요
인종 민족에 구분없이 우리의 문화에 융화되는 모든이들을 한민족이라 명명한다 생각합니다....
마당 20-02-19 23:12
   
글의 전반부는 공감이 가는데,
그래도 나라의 위기가 생길땐 대한민국을 조국의로 생각하는 해외 동포들도 있을 거고,
위기 상황에서 모국/조국의 위기를 안팍에서 같이 싸워주는 동포들도 많을겁니다.

한편으론,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계 한국인/귀화한국인들 중에 도망쳐 나가는 이들도 있을거고...
Collector 20-02-19 23:13
   
문화적 역량이 강해지고 국격이 올라가서 나오는 긍정적 효과 중 하나...

이전에는 우리나라에 살아도, 우리말 안 배우고 우리 문화에 관심없는 외국인이 태반이었죠... 그러니 서로 정답게 지낼 일도 없었고 서로 무관심...

요즘은 상당수가 우리 말 배우려고 노력하고 우리 문화에 관심 많고... 일단 말이 통하니 더 살갑게 지내게 되고... 그렇게 호감도가 올라가 눌러앉는 경우도 많아지고...

뭐 사실 이 정도면 인종이 달라도 한민족으로 쳐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민족이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을 말하니...
굿잡스 20-02-19 23:16
   
참고로

우리 역사를 봐도 고조선 건국 신화를 보면

기존 신석기 문화의 토착 재지 세력중 강성한 호랑이 토템과 곰 토템 부족 그리고 천손강림의

선진 외래 청동문화를 가진 하늘의 아들 환웅세력이 결합해서 나온게 고조선이군요.

종족적으로 이들 예(호랑이부족) 맥(곰) 한(韓)  크게 세 종족이 모이고 분열하고 다시 싸우고 결합하면서 대한민족의 근간으로 수천년을 이어져 온 바탕.

즉 단순히 특정 혈육이나 종족명이 아니라 북방의 요하와 연해주 한반도를 아우르는 여러 종족이 결합하면서
대한문화의 정체성과 언어 문화적 결합으로 나온게 오늘날 대한민족.
히포 20-02-19 23:19
   
음..
IMF때 한국에 달러가 부족할때 한국정부가 제일 먼저 도움을 청한 곳이 미국 곳곳에 있는 한인회였습니다.
순수 한인회에서만 모아서 한국으로 보낸 달러가 그 당시 금액으로 5억불이였던가? 그랬을겁니다.
아마 더 많을지도..

그런데 재미교포중 우리나라에서 쫓겨나서 거기 사는 분들도 많아요. 박정희 시절부터 전두환 노태우때까지..
저 아는 어르신도 박정희 상관이였는데 쿠테타후에 미국으로 넘어와서 사신 분이죠.

응어리가 있을터인데 다들 그 당시 하루에 한시간 나오는 한국뉴스 티비 봅니다.
한국에 뭔일 있으면 제일 먼저 관심가지고 응원하고..

물론 안 좋은 교민들도 있고 한국 저주하는 교민들도 봤지만 님이 생각하는 수준으로 간단히 교민 사회를 판단하는건 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