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제작자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자신의 영화를 표절한 것에 대해 26일까지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인도의 다수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인도 제작사 측은 봉준호 감독이 26일까지 응답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제작사 측은 "기생충이 우리 영화 플롯을 가져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가족 전체
가 사기를 쳐서 부잣집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 영화에만 나오는 플롯이다"고 주장했다.
이 인도 영화를 연출한 라비쿠마르 감독은 "기생충을 보지는 못했지만, 내 영화에 영감
을 받은 작품이 오스카상을 받아 기쁘다. 소송은 제작사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