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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1 15:09
베트남 관광지 근황 / 노 재팬 분위기와 비슷 -0-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988  


한국 관광객 끊긴 베트남 다낭 직격탄.."휴업속출, 쥐죽은 듯"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다낭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팜반동 지역이 쥐죽은 듯이 조용합니다. 45인승 대형 버스가 즐비하던 거리에 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여파로 베트남 당국이 사실상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막으면서 베트남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 관광객 끊긴 베트남 다낭 줄줄이 휴업 (하노이=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베트남 중부 다낭시의 카페와 선물 가게의 문이 1일 굳게 닫혀 있다. 2020.3.1 [독자 제공] youngkyu@yna.co.kr

다낭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이상 찾는 곳이어서 현지에 있는 한국 여행사만 100개가 넘는다. 한국인 관광과 관련한 업종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교민도 6천∼7천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중국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한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기 시작했고, 2월 초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문제는 2월 중하순부터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처가 강화됐고, 급기야는 2월 2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15일간의 무비자 입국이 임시 중단됐다.

이러다 보니 하루 최다 1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을 실어나르던 여객기가 거의 다 끊겨 다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문 닫은 베트남 다낭 한식당 (하노이=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베트남 중부 다낭시의 한식당 문이 1일 굳게 닫혀 있다. 2020.3.1 [독자 제공] youngkyu@yna.co.kr

1일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던 대형 식당과 마사지숍, 주점, 카페, 선물 가게, 숙박시설이 줄줄이 휴업했다. 직원들은 무급휴가에 들어갔다.

건물 임대료를 내기도 힘겨워 건물주에게 통사정해 일부는 감면이나 납부 연기를 하고 있다.

여행사들도 재택근무로 전환했지만, 문의 전화조차 없는 실정이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관광 가이드 상당수는 한국으로 귀국했거나 인접 국가로 옮겨갔다.

한식당과 주점, 마사지숍 등이 몰려 있어 다낭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팜반동 지역에서 즐비하던 45인승 버스는 종적을 감췄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어 쥐죽은 듯 조용하다. 일부 소규모 한식당은 평소 1만원이 넘는 고급 식사 메뉴 대신 8만∼9만동(약 4천∼4천500원)짜리 단품 메뉴를 내놓고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 코리아타운 '팜반동' 썰렁 (하노이=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베트남 중부 다낭시의 코리아타운인 팜반동 거리가 1일 썰렁한 모습이다. 평소 이곳은 45인승 버스가 즐비하고 한국 관광객을 붐볐던 곳이다. 2020.3.1 [독자 제공] youngkyu@yna.co.kr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하면 폐업하는 곳도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미 일부는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20년째 관광업에 종사하는 다낭의 한 여행사 대표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등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올스톱돼 힘든 상황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낭은 거의 관광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은 어쩔 수 없이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여행사 대표도 "다낭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팜반동 지역은 쥐죽은 듯이 조용하다"면서 "이곳이 늘 45인승 버스가 즐비하고 한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던 곳이 맞나 싶을 정도"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문 닫은 베트남 다낭 마사지숍 (하노이=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베트남 중부 다낭시의 한 마사지숍이 1일 문을 굳게 닫아놓고 있다. 2020.3.1 [독자 제공] youngkyu@yna.co.kr

베트남은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400만명 이상 찾는 곳이라 호찌민과 하노이, 냐짱, 달랏 등 다른 관광지에서 여행업에 종사하는 우리 교민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하노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한 교민은 "설 연휴 때부터 예약 환불 요청을 감당하느라 애를 먹었다"면서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버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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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20-03-01 15:10
   
우리변호 20-03-01 15:12
   
저기 현지 여행사들도 양아치가 많아서 한번 정리될 필요는 있음.
고소리 20-03-01 15:12
   
그러하군요...
친구네집 20-03-01 15:14
   
수장이 병x이어서
새콤한농약 20-03-01 15:14
   
이번에 외교적으로 대한민국 무시한 행동은 아마도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것 같네요..
로쟈리 20-03-01 15:15
   
저러니 나라가 발전이 안되지...
섬나라호빗 20-03-01 15:15
   
댓글에 맞는 말 있네요. “이해는 한다만 너희는 우리나라에 모욕감을 줬어”
늬우수 20-03-01 15:16
   
다낭은  이미 패키지 여행보다는  개인여행이 더 많은 곳으로 바뀐지 오래됐고  윗분 말 처럼  양아치들 정리가 필요..
템이 20-03-01 15:25
   
앞으로가 문제겠지
한국인들 상당수가 손절각인데
Requescat 20-03-01 15:29
   
동아시아와 동남아 전체를 한국 관광객들이 먹여살렸던거 아니에요? 좀 심한데요?
폭스원 20-03-01 15:33
   
삼성도 이제 손절하고 인니로 가자
션이 20-03-01 15:34
   
니네도 노베트남 한번 경험해봐야지?
기링 20-03-01 15:43
   
그냥 넘어가면 호구됨.
지금도 호구로 생각하니 저러는거
로건 20-03-01 16:23
   
교민들은 안됐지만 한국이 어려울때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저나라 국민새끼들은 이제 손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