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교회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상대적으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지하 예배실, 교인간 좁은 간격, 예방수칙을 소홀히 한 일부 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천시와 교회 인근 상인들 말을 종합하면 교회 지하 예배실은 132.5㎡에 못 미치는 크기로, 목사를 포함해 모두 58명이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는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일요일에 오전과 오후 2회 하던 예배를 오전 1회로 줄이고 교회에서 하던 단체식사도 막았지만 결과적으로 소용이 없었다.
교회 인근 식당 관계자는 “교인이 평일에는 별로 없고 주말에 많았는데, 젊은 사람들보다는 중년층 그리고 가족 단위가 많았다”라며 “교인들은 교회 안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기 때문에 주변 식당에 온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15152839214
종교 감염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