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교수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의 집중 발병 기간이 18일이었던 것에 반해
한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12일간으로 비교적 짧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코로나19 진단기술의 정확함과 신속한 검사로
짧은 시간에 감염자를 파악하고 격리 조치함으로써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시기를 통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당국이 우한에 대해 강력한 도시 봉쇄를 실시한 것과 달리
한국 당국은 다중 집합 행사를 통제하는 방법으로 이런 결과를 낸 것은
세계 다른 국가의 귀감이 될만한 가치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진단 기술의 능력은 한 국가의 국력과 과학 기술의 역량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서는
'또 다른 (중국) 후베이'가 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최소한 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