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위조 기승.. 베트남 복수비자 6개월 만에 축소
“대사 소환 뒤 복수비자 없어진다” 소문 퍼지며 불법수수료도 급등
한국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하노이, 다낭, 호찌민 등 베트남 3대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복수비자 발급을 축소키로 했다. 시행 6개월 만으로, 발급 대상이 아닌데도 발급받는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이들의 불법체류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제도를 역점 추진했던 김도현 전 대사의 소환 후 이 제도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브로커들이 받는 수수료 급증 등 부작용들이 더욱 심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굿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