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체르노빌 드라마 보고 나서
후쿠시마는 어떻게 사고 수습을 하나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그냥 노답이네요
- 핵연료 제거는 꿈도 못꾸고, 로봇으로 잔해물을 한 주먹씩 들어올려 빼내는 수준이고
- 핵연료 열기 식힌다고 바닷물 퍼붓는데, 식히고 남은 방사능 오염수는 물탱크에 계속 쌓여만 가고
- 공기 중으로 방사능 물질은 계속 누출되고
- 식히지 못한 핵연료는 조금씩 땅 밑으로 파고 들어가고
한마디로 수습 불가 수준이고 현상 유지 수준이네요
수습비용이 500조, 800조 이러고
수습기간이 50년, 100년 이러는데
사실상 더 많은 돈,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거 같네요
체르노빌 드라마가 정말 파급력이 짱인 거 같아요
저 같이 무식한 사람도
원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된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안보신 분들 계시면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