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현에서 생산된 쌀이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원산지가 후쿠시마인 쌀 가운데 무려 80%가 일본의 유명 편의점 도시락·김밥, 외식 체인점 음식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일본 유명 매체 아사히 신문이 직접 보도한 내용이며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해당 내용을 지난 3월 10일에 보도했고 현재도 아사히 신문 홈페이지에는 기사가 게재돼 있는 상태다.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 자리한 쌀 창고 관리자는 "수도권(도쿄 및 그 인근 지역)을 비롯한 각지에 발송된다"라고 말했다.
이 쌀은 일본 가정으로 흘러들어가지는 않는다. 일본 국민들조차 후쿠시마산 쌀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매우 꺼리기 때문이다. 아사히 신문은 "대부분이 편의점이나 외식 체인으로 흘러들어간다"고 전했다.
일본의 ‘먹방 전략’…자국민도 콧방귀?
일본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맥주, 젤리입니다.
한국 소셜미디어상에서 일본 여행 시 먹지 말아야 할 식품 리스트로 떠돌고 있는 것들인데요.
이 식품들의 원산지와 원재료는 모두 후쿠시마산입니다.
특히 먹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것은 이 화려한 벚꽃 포장지를 두른 물입니다.
이는 생수가 아닌 후쿠시마 수돗물로 동일본 지역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몇 해 전부터 원전사고 피해 지역 농수산물의 판매를 돕기 위한 이른바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에 출연해 동일본산 농수산물을 맛있게 한입 베어 뭅니다.
그리곤 동일본과 우리는 끈끈하게 이어져 있다며 외칩니다.
["동일본을, 먹어서 응원하자."]
같은 맥락에서 훈남 요리사가 후쿠시마산 음식재료로 요리하는 드라마도 방영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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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엔 일본인도 안 먹는데 해외에서 팔리겠느냐? 정말 매일 먹느냐? 말뿐인 거 아니냐고 적혀있습니다.
일본 소비자청이 전국 성인남녀 7,0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로는 지난해 식자재 구입 중 후쿠시마산을 구매한 비중이 18%에 그쳤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조차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사 먹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매트리스에서 방사능 나온다고 난리를 치면서 일본인들도 안먹는 후쿠시마산 음식을 돈내고 타국까지가서 방사능 먹으러 가는 흑우들.... 내부 피폭은 답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