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0408860&oid=469&sid1=104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양국 간 아동ㆍ청소년 교류 행사도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 한국의 학교나 지방자치단체가 일본에 학생들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는 사례가 줄을 잇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한 고등학교가 ‘안전상의 우려’를 이유로 40여년간의 전통을 깨고 한국으로의 수학 여행을 취소하는 일이 빚어졌다. 일본의 경제 보복 여파가 ‘이웃나라 문화 체험 기회’를 빼앗는 형태로 두 나라의 꿈나무들한테까지 직접 미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