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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7 11:54
현재 40대 50대 60대 분들도 힘들었어요..
 글쓴이 : 할쉬
조회 : 1,230  

40대 분들은 취업하려 하니 IMF 터져서 취업길 막혔었고..
그로인해 인건비 바닥에도 무슨일이든 찾아서 해야만 했던 세대에요..
50대~60대 분들은 IMF로 인해 잘 다니던 회사들 망해서 그도아니면 인원감축으로 길바닥에 버려졌었어요.
먹여살려야할 가족들이 있던 그분들의 어깨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40대 50대 60대가 꿀빨던 세대라고 말씀하시는 젊은 후배님들께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어느 세대든 힘든시기는 다 있었습니다.
그것이 비단 내 세대가 더 그렇다고 생각되실테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젊은 청춘들이여.. 좌절하지 말고 힘들 내세요..
여러분들의 선배들이 옆에서 항상 응원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대한민국 친일파 청산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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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세 19-07-27 11:56
   
홀로장군 19-07-27 11:56
   
누구나 자기 시대가 가장 힘듬

예전엔
생존 자체를 위해 힘들었고
그 다음은 잘?먹고 잘?살기 위해 힘들었고
그그 다음은 남들만큼 먹고 살기위해 힘들었고
그그그 다음은 남들보다 잘먹고 잘살기 위해 힘든거라 봄
winston 19-07-27 11:56
   
97년에 몇살인지를 생각해야
흔한 4,5,60대를 퉁치지 않게됩니다.
걍 뭉뚱그려 한몸통으로 잡는건 오류가 있지요
     
할쉬 19-07-27 11:58
   
시대상황이 그러했다는걸 말한것이니 노여워 마세요..
그때 생각해보면 참 어떻게 그 상황을 살아왔는지 꿈같기도 하네요..
          
winston 19-07-27 12:01
   
오해!
님한테 한말이 아니에요
소위 젊다는 사람들이 윗세대를 한묶음으로 만들기에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단 댓글입니다^^
               
할쉬 19-07-27 12:03
   
아 네 제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댓글을 썼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쥐로군 19-07-27 11:57
   
어차피 산업사이클 특성상 10-15년에 한번씩 힘들수밖에없죠.
siba18 19-07-27 11:57
   
압축성장과 민주화를 한 한국은 모든 세대가 다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세대는 남북전쟁 겪은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할쉬 19-07-27 11:59
   
말해 뭐하겠습니까..
전쟁통에 먹을게 제대로 있을리도 없고요..
학세조아 19-07-27 11:59
   
꼰대들이 항상 문제죠 그 소수가 다수를 욕 먹이는 거라서
그 사람들이 맨날 젊은 애들 보고 끈기가 없다느니
자기 때는 뭐 했다느니 노오오력을 하라고만 하니
젊은 애들도 빡치는 겁니다
     
할쉬 19-07-27 12:00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그 꼰대들에게도 배울점이 많습니다.
말들은 그렇게 해도 다 진심은 아닐거에요..
     
요굴렛 19-07-27 12:05
   
지금의 젊은 꼰대들이 늙으면 늙은 꼰대가 된다는거..

이 말의 뜻을 모른다면 지금 젊은 꼰대란거..ㅋㅋ
     
키리바 19-07-27 12:10
   
요즘 20 30대는 약간만 조언해줘도 죄다 꼰대질하냐는 말이 나옵니다
쉽게 상처를 받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젊은이들이 정신력이 좀 나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punktal 19-07-27 12:52
   
그렇게 얘기하는 20대들이 지들끼리는 더한 꼰대짓을 하더군요.
나미 19-07-27 12:00
   
원래 자기 세대들이 다 힘들게 느껴지죠
아이유짱 19-07-27 12:00
   
좋은말씀^^
hihi 19-07-27 12:01
   
근데요... 다시 생각해보면 꿀빨던 세대 맞는것 같기도해요.

최소한 취직 걱정은 안했어요.

그리고 박봉에 혼자 외벌이지만 마누라가 애들 키우며 알뜰살뜰 살림 잘해주면

한 10년이면 변두리에 연립주택이라도 한채 살수있었어요.

그대신 일은 정말 목숨걸고 했어요...ㅠ.ㅠ

요즘 젊은이들 힘든거 알아요. 내가봐도 깝깝해요. 암만 해도 보이는게 없을거예요...

하지만 우린 정말 목숨걸고 일했다는거......

그것도 인정해주세요... 그냥 꿀만 빨지는 않았어요...ㅠ.ㅠ
     
할쉬 19-07-27 12:05
   
40대분들 취업걱정 안하신분들 없으세요..
IMF터지고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어요..
목숨을 끊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을정도로 나라가 힘들었습니다..
     
쥐로군 19-07-27 12:06
   
취직걱정이라....

취직해도 지금과는 비교할수없을정도로 월급안주는 회사가 많았고, 최저시급은 무시에, 월 20만원(직장인 평균 기준 100만원일때) 이하로 받는분도 흔했어요.

저희 부모님도 안되서인지 어렸을때 무조건 맞벌이셨네요.

절대 40-60대분들은 꿀빤게 아닙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키리바 19-07-27 12:12
   
40~60대분들 꿀 빤게 어딨다고..
다들 imf 터져서 잘리고 먹고 살려고 아웅바둥 했는데..
이 세대가 살아남으려고 했기 때문에 지금 세대가 있는겁니다..
     
초롱 19-07-27 12:13
   
취업걱정 없이 꿀빨던세대라
뭐라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그당시 직장생활이 뭐가 있을까요.
대부분 지금은 기피하는 3d직종이나 기술직. 봉재직업이 태반이였어요.
사무직은 고학력자 아니면 거의 없었다 보시면 됩니다.
저 첫직장에서 기술 배운다는 명목하에 10개월만에 첫월급으로  3000원 받았습니다.
저같은 분들 부지기수 일거여요.
     
ZeroSun 19-07-27 13:33
   
4,5,60세대를 함께 말하니 이런 스펙트럼이 나오는군요.
60, 70년대에는 먹고 살기 바빴고, 도시락 못가져오는 아이들 수두룩 했었습니다.
70, 80년대 공장에 근무하는 여공들... 생리대 값도 아끼며 2조 2교대로 근무했어요. 닭장 같은 곳에서.

그렇게 고생해서 조금씩 이룬 기반을 바탕으로 요즘의 젊은 세대를 키워낸거죠.
당신들 같은 고생 안시킬려고, 입에는 맛난 것만 챙겨 넣어주고.
당신들 같이 무시당하고, 차별 당할까봐 어떻게든 학교에, 그리고 더 좋은 학교에 몰빵하셨죠.

지금 젊은 세대들 더러 1970~190년대로 갈 수 있다면 돌아갈거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저는 안돌아갑니다.
갈 수만 있다면 돌아가겠다는 대답이 압도적이라면, 지금 세대는 지옥 맞습니다.
그리고 50,60,70대 노인분들은 꿀 빨던 세대 맞습니다.
     
andyou 19-07-27 13:46
   
군대 갔다와서 취업시즌이 되니 일자리가 아예 없었어요. 그전까지 남들 놀 때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해서 경험쌓고 했던게 다 무의미해질 정도로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어서 이런 말씀 자체가 되게 배부르게 들려요.. 죄송.. 결국 해외취업해서 지금까지 해외에 살고 있는데.. 뭐, 요즘 젊은 친구들은 훨씬 암담한 상황으로 보이기는 해요..
당진사람 19-07-27 12:02
   
그당시 군대댕기다가 제대하니 금방 호황와서 체감상 못느낌
Atilla 19-07-27 12:03
   
저도 군대 제대 후 IMF가 터지긴 했지만 암울한 분위기는  잠깐이었습니다. 대충 1년 정도 였던 거 같네요. 금방 IMF 졸업도 하고 사람들 분위기도 가벼워졌고 노통 때는 제법 호황을 맞았고 부동산도 과열 분위기였죠.
그에 비해 지금의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불행하죠.
그에 대한 얘기는 굳이 안 해도 다들 아실듯.
     
할쉬 19-07-27 12:08
   
지금 세대가 상대적으로 불행할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세대를 넘어서는 불행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배의 입장에서 해줄수 있는 말은 힘내라는 말밖에 못해주는게 조금 미안하네요.
     
키리바 19-07-27 12:16
   
지금 겪는 시기고 현재진행형이라서 지금 시기가 더 와닿는 느낌이라서
상대적으로 지금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겁니다
안 힘든 시대가 어디 있었나요
암울한 분위기가 잠깐이었다니.. 진짜 힘들었던 사람들은 뭐였나 싶네요..
어허어허 19-07-27 12:06
   
힘든거 알아요 고생하셨고 이 나라 이만큼 키워준것도 감사한데....
젊은이들은 바로 어른들 욕을 한게 아니란 것만 알아줘요 정치인부터 시작해서 한 오년 십년간을 비웃음 당하고 약한 애들로만 취급 받았으니
악이 차서 갈라지는 겁니다 냅다 어른들 욕부터 시작한건 아니에요..

그저 서로 얼마나 힘드느냐 힘내자 하면 될 일인데 너무 멀리와서 안타깝네요. 젊은 입장에선 참다참다 당한거땜에 욕하기 시작하지만, 젊은애들 응원하고 안쓰러워하던 어르신들은 갑자기 어른탓하는 애들에게 배신감 느끼실테고 안타까워요
     
할쉬 19-07-27 12:11
   
20살 넘은 애들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과거나 지금이나 어른들이 젊은이들 나무라는건 다 같았어요..
그게 언제는 심했고 언제는 덜심했고는 없었습니다..
혹시 젊은 후배님이시라면 힘내시고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잖아요.. 화이팅 합시다..
          
어허어허 19-07-27 12:13
   
맞아요 그랬던 시절 없는거 아는데, 근데 왜 점점 일자리는 사라지고 청년백수 늘면서 대우는 안나아지는데 왜 젊은 고혈 빼먹으려하다가 안되면 나약하다 하는지 젊은 입장에서는 우리편이 없게 느껴지는거죠.. 그래서 '어르신들이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왔다 하기엔, 물가만 오르고 임금 안오르는 상황에서 우리 당한만큼 너희도 뜯기고 덜 받아가란 얘기냐' 이런 의문 던지는 애들도 생기게 된거고.

물론 응원해주시는 분도 계시지만. 서로 응원보다 상처가 더 크게 다가오고 남아버린다는게 아쉽습니다.
               
쥐로군 19-07-27 12:27
   
그건 좀 난감한게.... 지금도 3d산업은 일자리 많습니다. 그러나 일하려들지않죠.

그러나 그 당시에는 3d라도 일하려는이들이 많았죠. 그러다보니, 흔히들말하는 틀딱들은 이점을 근거로 왜 저런거라도 하려 들지않냐며 꼰댓말하는거죠.

어찌보면 젊은층은 더 좋은 직종과 대우를 바라고 일자리없다는거고, 그런 고지식한 나이든분들은 그전에 경력부터 쌓으라고하는거라, 누가 옳다고 편들기가 좀 애매하긴해요.
                    
어허어허 19-07-27 12:31
   
그 시절과 다른건, 그 3d업종을 젊은이들이 대학까지 나와서 가야하냐는 겁니다. 게다가 전처럼 여윳자돈 모아서 공부하고 성공하는 계층이동의 길은 막힌 상태인데, 그 시절 일을 끌어다가 너흰 왜 그러냐 약하다 하니 현실파악 못하면서 욕하는 꼴이라 듣는 입장에선 미치는거죠. 과거보다 더더욱 다시 일어서기 글러먹은 방향으로 발전해왔는데.. 지금 시대가 어느정도냐면 알아주는 기업 3년 일하던 이들도 경력직이 아니라 신입으로 원서넣고 면접가는 시대인데 3d업종같이 전공외로 나갔다가는 돌아올수 없으니까요..
                         
쥐로군 19-07-27 12:34
   
그렇죠. 그래서 교육구조부터 손봐야한다는말이 나오는거죠.

대학이 대학답게 졸업을 일정수준만 되게해야하는데, 다 졸업하니 요즘은 졸업이 중요한게 아니고 학점이나 다른걸 보기시작했으니까요.

저는 이런 악순환에서 가장 중요한건 대학의 졸업 문턱을 올리는게 빌요하다고 보고있네요.
                         
어허어허 19-07-27 12:36
   
맞습니다. 이건 아무나 대학가게 만든 문제가 고름이 되어버린게 굉장히 큽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잡아먹기를 방관했던 일도 크고요. 이건 대대적으로 고쳐야할 문제에요
punktal 19-07-27 12:55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을의 전쟁 뭐 그런거 아닐까요.세계에서 제일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한국사람들이 이제는 최소한 먹고 사는걸로 걱정은 안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나라에 기업에 돈이 없는것도 아니지 않나요.투표 잘 해서 부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ihi 19-07-27 13:15
   
음... 제가 취직걱정 안했다는데서 많은분들이 울컥 하시는군요...

너무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썼나봅니다.

전 공대출신이고 주변 친구들도 전부....ㅠ.ㅠ 당시 공대출신들은 갈곳이 넘쳐났어요...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그래 너무 안일하게 다른분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것 같네요...
하늘소리 19-07-27 14:35
   
50대, 386세대가 꿀빨던 시대라고요?
모진 풍파 해쳐나온 세대입니다.
대학시절엔 최루탄가스 마셔가며 민주화운동하던 세대이고요.
졸업후에도 취업에 민주화운동에 따른 손해봐야 했고요.
imf시절 정리해고 1순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