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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9 12:08
갠적으로 고전무협 잼있게 본건 김용 노사 작품보다 이작품..
 글쓴이 : 행운7
조회 : 542  

상걸묘(常杰淼)의 <옹정검협도(雍正劍俠圖)>



이 작품을 무협소설로 보아야 할지, 민간설화로 보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역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무협소설로 보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이 작품은 <옹정검협도(雍正劍俠圖)>라 불리며, 청나라 강희황제의 네 번째 아들인 옹정이 천하 협객들과 사귀고 그들과 함께 건청전에 있는 강희황제의 유서를 고쳐 황제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당시 민간에서 널리 유전되고 있던 옹정 시기의 검객과 협객들의 이야기와 <옹정검협기안(雍正劍俠奇案)>, <옹정 108명의 협객>, <혈적자감봉지전> 등의 작품을 집대성한 것이다. 

또한 역자의 말에 의하면 <옹정검협도>는 평서인(評書人)과 상걸묘(常杰淼)의 설화를 신문에 연재하다가 1928년에 책으로 내놓았고,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평서인이란 청중을 모아놓고 이야기하여 벌어 먹는 이야기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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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15권까지 출간되고 후반부가 번역이 안되는 바람에 ... 아직도 미완이 된..


근데 이거 진짜 흥미로움요..

동네 도박장에서 집안 재산까지 날려먹은 떠거머리 총각이 집에 못들어가고 가출했다가 저 멀리서 백발이 허연 두 노인네가 신법을 발휘하는걸 보고 쫓아가서 개고생 하다 하산함..

밥하고 빨래하고 콩까다가.....;;

대충 하산하라는 말에 내려오긴 했는데..

어디 갈데도 없어서 어느 큰저택의 처마밑에서 있다가 시비가 붙어서 그 대갓집 도령-_-님의 마음에 들어 신세를 지게 됨.

알고보니 그 도령이 청나라 황제의 넷째인 옹정임..

암튼 그 대갓집에서 거하며 이런 저런 도둑넘들 때려잡다가 점점 일이 커짐..

한넘 때려잡으니 그넘이 도망치면서 너 두고보자고 함..

다음번에 그넘 형님이 복수하겠다고 온거 때려주니 그넘이 또 두고보자고 함..

다음번에 형님의 형님이 복수하겠다고 온거 때려주니 그넘이 또 두고보자고 함...;;


암튼 이러면서 점점 강호의 큰세력들과 시비가 붙으며 본격 강호진출하고 옹정도 잼있겠다고 같이 강호로 나섬..

그러면서 강호 절대 고수들과 싸우게 되는데 신비한 검객이 뒤를 따르고 있슴.

알고보니 스승님의 스승님임...

즉 사조인데.... 강호 4대검객중에 한분임..

이분이 사손넘이 혹시 헛짓하면서 문중의 이름에 오명을 남기지 않을까 감시하는거임..

그러다 애가 괜찮은듯 싶으니 나중엔 비전검법을 가르켜줌..

나중에 스케일이 점점 커지며 강호 최고의 고수중 한명인 소림방장과 붙게 되는데..

여기서 번역이 끝남..;;


근데 이 소설이 정말 좋은건..

태극권과 함께 3대 내가권으로 인정받는... 현존했던 팔괘장의 창시자인 동해천 노사등도 나온다는거..



고전 영화로 이 영화의 엔딩을 보긴 했지만....

그 고전 영화는 옹정이 형제들을 제치고 음모로 황제가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그린거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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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씨 19-09-29 12:10
   
중국이든 대만이든 중궈 무협작가들 무협에 역사 끼얹는거 토 나올거 같아서. 그래서 제 베스트는 와룡생 작품들.
지해 19-09-29 12:24
   
권법 보법에다고 지금도 소림사에서 무술을 가르친다는데
어째서 중국놈들은 챔피언이 없냐?
Zerosum 19-09-29 12:53
   
재밌어 보이는데 미완이라니...차라리 시작을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