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oins.com/article/387337
북경과기보는 8일 중국과학원의 발육생물학연구소 위안이다(袁義達) 연구원의 최근 저서 '중국 성씨:집단 유전과 인구 분포'를 소개하면서 "중국 남부와 북부 한족 사이에는 유전자 구조상 차이가 존재함이 밝혀졌다. 이 차이는 남북 한족과 인근 소수민족 간의 차이보다도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생물 유전자학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중국의 한족은 단지 문화적인 공동체일 뿐 혈연적인 연대는 없는 집단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조사 보고서는 1918년에 처음 중국인 혈액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뒤 만들어진 305건의 문헌자료(조사대상 사람 수는 90만9900명)를 대상으로 혈액 특성의 지역적 분포를 다시 분석한 것이다.
주로 혈액형과 혈액 속의 효소 또는 단백질의 분포가 지역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에 초점을 뒀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 한족의 혈액적 친연성은 주로 성씨(姓氏)를 중심으로 강하게 보존돼 왔다.
또 성씨 분포를 조사해보면 남북 한족 간의 혈통적 차이는 송나라에서 이미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유추할 수 있었다.
아울러 명나라 이후 남북 한족 분포는 현재 상태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방 한족은 주변의 흉노와 선비.돌궐및 몽골족과 혈연적으로 합쳐졌으며 남방의 한족들은 원래 그 지역에 거주해 왔던 남월과 교지등의 남몽골족과 피가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
3줄요약....
1.송나라 시대 이후로 남중국과 북중국의 유전적 차이는 명확하게 갈라지기 시작했음(아마 유목민족의 침략 때문인듯?)
2.북중국의 중국인들은 사실상 북방 유목민족과의 혼혈인종
3.중국에 순수 혈통의 한족 그런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