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 밥을 어머니께서 가끔 주시는데...
낯선 고양이가 1~2주일전부터 와서 밥을 같이 얻어 먹더라고요
근데 몰골이 뼈가 보일정도로 말랐고 털이 푸석하다 못해 군데 군데 다 빠져서....
오래 못살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어제 비가 부산에 억수 같이 많이 왔는데....
버티기 힘겨웠나 봅니다.... 집근처 맞은편에 죽어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머니께 알리고 안타까워서 집뒷산에 삽 들고 가서 좀전에 묻어 주고 왔습니다....
그나마 제맘이 편하네요...길가에 죽는걸 보니 짠했는데...좋은데 가라고 말해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