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쪽 반응이라 당연히 중국인들이 쓰는 말이라 주어를 생략한건 맞구요. 이것으로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켜서 논란을 일으킨건 죄송합니다..
근데 번역자!!!~~~하지마!! 이런식으로 반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친구도 아니고 저도 애 키우는 40대 가장인데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중국에선 왜 서울을 한성으로 불렀느냐면
한성의 한은 중국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도시를 성으로 부르죠..즉, 한성=중국의 성 혹은 중국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굉장히 사대주의적이고 중국의 속국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중국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그렇게 불렀던건 사실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그렇게 불렀고 당시 중국 유학 6년째 접어들어 습관되어서 바꾸는데도 오래걸렸습니다. 하물며 중국에서 계속 살아온 중국인들 특히 어르신들은 어떻겠어요. 그래서 저희 교수님 중 퇴임하신 교수님은 아직도 한성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24살때 한국으로 강제추방당할뻔한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대학 동기 하나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고 식민지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도가 한성인거야 라고 말해서 저한테 쳐맞았어요. 유학생의 폭력행위는 강제추방감이라서 쫓겨날뻔했는데 다행히 풀려났죠.
중국에선 한성이라고 안하고 한청이라고 발음하는데 왜 한성이라고 하냐고 태클 들어올까봐 말씀드리는데 한청이라고 하면 중국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까봐 한성이라고 한국어 발음으로 바꿔 썼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