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교적 젊은나이에 중풍(뇌졸증)을 앓게 되었습니다.
몸 절반나누면 한쪽은 정상이고 반대쪽은 안면 팔 다리 마비왔다가 치료받고 회복기에 접어드는 상태인데
재활이 중요해서 아침저녁으로 산책 많이합니다.
근데 어제밤에 산책가다가 너무 추운거에요 그래서 주머니에 손넣고 걸었는데 한발 한발 걷는중 마비왔던다리가 0.1초? 제어가 안됐습니다. 어디 걸려넘어진게 아니라 몸중심이 앞으로 쏠리며 자빠졌어요
엎드린채로 한15초? 몸점검하고 다행히 마비온곳은 없어서 힘들게 일어서서 귀가했습니다
무릎과 팔꿈치가 까졌는데 무릎은 괜찮고 팔꿈치는 피가 안멈춰서 한참 지혈한 후 소독하고 약발랐네요
단순히 넘어진거지만 걱정많이한 밤이었네요 몸나으려고 운동했는데 오히려 다쳐서 오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