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악화로 미국의 경제활동이 일제히 멈춰 서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충격적인 전망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올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10%대 마이너스를 기록하리라는 예상이 흘러나오는 정도였다. 그러나 22일엔 모건스탠리가 2분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30%를 예상했고, 마이너스 50%(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까지도 나왔다. 두 차례 세계대전과 대공황·금융 위기 등 과거의 대형 경제 충격을 뛰어넘는 암울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