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는 지난달 일본 학술회의 후보 학자 105명 가운데 아베 정권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냈던 적이 있는 학자 6명을 임명에서 탈락시킨 바 있다.
그런데 23일, 스가 총리에 의해 임명에서 탈락한 마쓰미야 다카아키 교수가 외국특파원
기자회견에 나와 "스가 총리가 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되려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스가 총리의 지지층들이 "문제투성이 일본 학술회의를 개혁하려 한 스가 총리를
인류대학살을 저지른 히틀러와 비유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요네야마 류이치 전 니가타현 지사는 "히틀러 집권 당시 독일 국민과 현재의 일본
국민이 닮아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