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이 들어와서 전파 시킬 것이라는 두려움에 의해서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첫째로 지금 귀국하는 한국인들은
무슨 이유에서 외국에 체류를 했던지간에
하루 수천명 확진자와 수백명 사망자가 나는 의료가 붕괴된 곳에서 온 사람들로
받아주지 않으면 감염되고 사망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
그런 사람의 발길을 막는 것은 거기서 죽든 살든 알아서 하란 이야기가 됩니다.
당장 자신의 가족 중에 누가 유학, 사업, 여행 등의 이유로 그런 상황에 쳐해 있는데
혹시라도 감염자일지 모르고, 들어와서 전파 시킬지도 모르니까 의료가 붕괴된 곳에 그냥 있으라고
할 수 있나요?
그건 일일 수십명 격리 할 여유도 없으니까 거기서 그냥 죽으라는 말이랑 똑같습니다.
내 가족, 내 이야기 아니라고 그런식으로 말하는 것이 괜찮은 걸까요?
정부는 많게는 일일 천명을 격리할 시설을 공항에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자기들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잘 알고 준비도 잘 하고 있으며
그 선을 넘어서면 정부가 알아서 입국 금지를 시행 할 확률이 높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외부 유입에 의해서 감염 확률이 높아지니까 봉쇄해야 하는 거면
대구 경북에서 신천지로 하루 천명까지 나오면서 누적 수천명이 나왔을 때야말로 봉쇄 했어야겠죠.
근데 오히려 공항 입국으로 들어오는 감염자는 바로 격리 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에 비해서 전파력도 훨씬 낮고, 통제도 용이하다는 겁니다.
결국 현 정부가 여기까지 전염병을 통제하고 있는 근간은
공포심에 매몰되어 이성적인 생각을 놓아버리지 않고
감염자를 바이러스 덩어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구해야 할 사람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