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일본 소재 쓸때 일했겠죠, 국산소재 테스트 현황이라던지 국산 소재의 수준을 경험하지 않고 막연히 국산이 안좋을것 이라는 예상으로 평가 한 것,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국산을 쓰면써도 경쟁사의 수율을 넘을수도 있는것이고, 이런 평가 없이 막연한 과거 경험 토대 예상 이죠
어설푼 분석이군요.
일단 메모리 산업은 1년반서 2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씨크리컬(cyclical)산업임.
즉 호황일 때는 투자가 많이되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 공급광잉이 됨. 그래서 가격이 폭락함.
위 분석대로 가격 하락으로 삼성이 적자가 나게되면 투자를 줄이고 그러면 공급 부족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 삼성은 흑자나기 시작. 그 기간동안 일본 소재를 대체 완료함.
뭐 요즘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4년재 졸업하고...엘지 연구소 들어갔는데요. 물론 좀 오래전 이긴 하지만요. 당근 반도체 설계의 경우는 석박사급들이 합니다만, 최초 칩설계시 필요 기능들과 그 구현방법등에 참여하고 어플리케이션 회로설계라던가 초도 생산된 IC류의 bring up등등을 담당했었습니다. 학사라도 가능하긴 해요.
쓸데없는 말이 많고 답답한 소리도 하네요.
보면 우리가 위기라고 할 수 있지만 일본은 더 위기죠.
삼성은 기술도 자본도 시장도 다 가지고 있고 일본은 자본도 기술도 시장도
삼성 보다 한참 모자르죠 일본은 두 번 졌고 3 번 째 도전인데 실패할 때마다 어마한 데미지가 쌓이죠.
마이크론은 일본보다 기술이 더 딸리고 현재 삼성이 반도체를 못 만들어도 마이크론은 공급할 능력도 없어요.
더 중요한 건 삼성이 이번 일본의 조치로 과연 생산에 문제될 정도로 데미지를 입는 가 입니다
삼성이 이번에 데미지 없이 잘 극복하면 일본은 소재 산업도 없어 질 겁니다
애초에 수율 문제보다 불확실성 문제가 더 큽니다.
수율이야 설계/마스크 변경으로 얼마든지 후개선이 가능하겠지만 불확실성은 절대 통제 못해요.
기업은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서만 양산이란 얘기를 해요.
이걸 모르면 반도체에 대한 얘기를 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수율이 떨어지면 최악의 경우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각 패턴을 더 키우면 되는겁니다.
다이 면적이 증가해서 수익률은 떨어져도, 수율 문제에 봉착하지 않으니 불량이 없어서 수익은 늘어나죠.
유튜브에서 보면 칩 로직 설계조차 안했던 생산직 공돌이들이 떠들어대는 한심한 얘기들입니다.
애초에 수율 체크해서 칩을 재설계 한다는 개념조차 없어요.
한국 기업이 황금수율로 진입한게 단순히 생산성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수율이 떨어지면 설계 변경으로 전환해서 수율을 끌어 올린다는 걸 모르는거에요.
PC용 DDR4의 경우에도 삼성 같은 경우 4번째 설계 변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성은 반도체에 혁신적인 초고밀도에 집착하지 않아요.
적당한 고밀도를 달성하면 그 이후로는 무조건 생산성 및 수율입니다.
삼성이 경쟁에서 생존해 온 방식이기도 하구요.
소재를 바꾸면 그대로 양산에 적용한다고 순진하게 생각하는데.
소재 바꿔서 수율 떨어지면 설계 변경까지 고려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