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야기지만
울나라 민변에서 울정부 상대로 베트남인 대신해 보상 소송 한다고.

사실 미국이 진 전쟁이 아니쥬
미국은 국내여론 때문에 휴전선 그어놓구 철수한건데
왜 자꾸 벳남이 승리했다구 하는지 이해가 안감

미국이 전쟁을 걸고 사실상 남베트남을 포기하고 후에 북베트남으로 통일 되었는데.. 절대로 이긴 전쟁은 아닐 뿐더러 비긴 전쟁도 아니죠. 그렇다면 진거죠. 미국은 물자와 예산, 인명, 국제적 여론까지 모든걸 잃었으니까요

누가 전쟁을 걸었건 상관 없구
남베트남이 말아 먹은걸 미국이 졌다구 하는건 억지쥬

그긴 제가 져줬어유 모르셨쥬?

ㅋ0ㅋ 몰랐슈 ㅋ0ㅋ

전혀 아닌데요
미국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미국내 여론이 좋지 않았다는 겁니다
반전 시위가 전국을 뒤 흔들었어요

반전 시위에는 2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많은 사상자
미국은 너무나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아시다시피 베트남전은 사기쇼를 벌여서 우격다짐으로 미국이 끼어든 전쟁이죠
미국은 베트남전에 참전 할 명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미국의 우호국들이 베트남전을 기꺼이 도와주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만 주한미군과 지도자의 부패문제를 덮기 위해 수 많은 피를 흘렸죠
그래서, 유럽은 잘 나가는데, 미국은 사회에 불구자가 넘쳐나고 눈으로 당장 보이니 불만이 팽배했습니다

두번째, 경제적 문제
전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죠
베트남전에 소극적이었던 유럽 선진국들은 떵떵 거리고 잘 살고 있는데, 미국은 전쟁비용을 대느라고 민생에 소홀하게 됩니다
원래 베트남전은 이렇게 장기간 진행 될 계획이 없었던 전쟁으로, 처음부터 이렇게 저항이 거샜을 거라고 예상 됐다면 미국은 차라리 참전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럴 여유가 없었으니까요
(중국은 티벳 때문에 끼어들 엄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 괜히 끼어들었다 미국이 티벳 가지고 시비 걸고 전쟁 일으키면 엿되니까요. 서로 나눠먹자가 된 겁니다)

이 사태는 히피라는 자유주의 문화에 까지 불을 지피며 미전토를 불태워버렸고, 미국은 도저히 전쟁을 유지 할 여력이 없었으며, 자존심 때문에 끝내 잘라버리지 못했던 전쟁의 끈을 어쩔 수 없이 자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왔던 말이 너네 동네는 너네가 스스로 지켜라
남의 동네 일에 우리 미국이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
이건 옳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 미국은 타인을 위해 피를 흘리는데 신중 할 것이다

이거 때문에 우리나라 주한미군 철수시키는 거 아니냐고 난리가 났었죠

베트남 정규군이 캄보디아를 침공했을 때에
중공이 베트남 침공했는데,
베트남 동네 아낙네들에게 중공군이 패배함.
(전쟁에서 실전 경험의 중요성)

미국은 베트남전 때문에 정권이 넘어갔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럼 일부러 져 줬다느니 하는 말도 안되는 망상 따위는 하지 않게 될 겁니다
전쟁에서 일부러 져 주는게 어딨습니까 ?
몇 명이 죽은 전쟁인데
가위바위보 져 주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