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조선의 건국군주이므로 조선까들은 그 뿌리를 흔들기 위해서인지 이성계 출신에 대해 여진족설, 달단족설, 화교설 등 갖가지 설을 만들어 주장하고 있다.[31] 특히 그 중 여진족설은 가장 많이 알려져서 한국의 조선까 뿐 아니라 일본 혐한들, 그리고 이들에게 편승한 한국의 일뽕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단골 소재(?)다. 이는 일본제국의 식민사관인 만선사관과도 연관된다는 추측이 있다. 만선사관은 한반도 및 한국계가 만주 세력에게 지배+종속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식민사관이다. 이 식민사관에 따르면 한반도계인 태조 이성계가 만주 세력인 여진족들을 지배한 것이 말이 안되기 때문.[32] 다만 이성계의 어머니인 의혜왕후 최씨는 그 친정이 중국 등주 출신으로 현재의 중국 산둥시 봉래성이라고 한다. 여기서 등주(登州)는 당나라 산둥성 봉래시가 아닌 원나라 쌍성총관부 관할 등주(登州)를 말한다. 등주(登州)는 삭방도에 속했는데, 삭방도는 지금의 함경남도와 강원도 일대이다.
고대 혈통 문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과학적으로 알아내기가 힘든 편이라 해결이 안 된 문제가 많으며, 역사와 소설을 구분 못하는 사이비들이나 제멋대로 역사를 왜곡날조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역사는 사실이고 사료나 과학, 논리 등을 이용하여 사실을 알아내거나 그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은 명확한 근거가 나올 때까지는 확정을 내리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승자가 사서를 날조할 수 있을지언정 이미 발생한 과거의 역사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며, 또한 오늘날의 역사학은 학문이고 과학적 방법론으로 추구되어야 하는 것이지 감정적으로 맘대로 날조해도 되는게 아니다.[33]
이성계가 여진족이라는 근거랍시고 들이대는 주장들도 보면 다 반박이 가능한 수준이라 신빙성이 꽤나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