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3&aid=0009754447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일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이 내려졌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메트로 마닐라(마닐라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0일간 봉쇄한다고 선포했다고 CNN필리핀, 필리스타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런 조치를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도시를) 봉쇄한다"고 밝혔다.
봉쇄 기간 동안에는 육해공상 모든 방식으로 메트로 마닐라를 드나드는 것이 금지된다. 이 지역에는 현재 12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사실상 이들 모두 마닐라 일대를 떠나는 것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