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주제라고 넷우익들이 발광했다는 워리어스 레인보우라는 대만에서 흥행했던 영화를 알게 되어
왠일로 친일로 알려진 대만에서 항일봉기를 소재로 영화도 만드는구나 하고 찾아보니,
중국에서 건너가 한족이 아닌 원래 대만에서 살고 있었던 원주민 시디그족의 항일봉기~
700여 명의 원주민들이 학살당했던 사건. 세계사에 이런 일이 있었는 줄 몰랐음.
그런데 희안한게 한족 대만인들도 식민 초창기에는 조선독립운동 이상 처절하게 저항을 해서
일제에 학살도 많이 당했던데 탄압 당한 이후 복종하며 살다보니 오히려 그시대를 그리워 한다니 역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 것인가.
암튼 그때 만들어진 대만총독부를 현재 청와대급으로 사용하고 있어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거 보고 조선총독부를 시원하게 폭파시킨 전 김영삼 전대통령이 새삼 다르게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