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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5 23:25
헬가설문) 절친이 결혼한다고 여친을 소개해주는데...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1,074  



...몇년전 갔던 룸에서 내 옆에 앉았던 여자다.


A. 친구한테 말하고 결혼 하지 말라고 한다.

B. 무덤까지 갖고 간다.




전 비슷한 상황에서 B를 선택했었음.
다행히 결혼 바로 전 파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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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lee 20-09-25 23:25
   
A
III복불복III 20-09-25 23:26
   
이건 정답이 없는거 같음...
개인적으로는 A이지만 친구가 진짜 그 여성을 좋아한다면 B
Geoffrey 20-09-25 23:26
   
관여하지 않음.
그들 사생활이니까.
단, 여자가 친구 속 썪히면 그땐 말해줄 수도.
Wombat 20-09-25 23:26
   
B
타인의 인생은 관여 안하는게 정답임
혹뿌리 20-09-25 23:27
   
절대 술집에서 논 여자랑은 결혼 하지 마셈, 본색 들어남,
길라이 20-09-25 23:28
   
친구라면 A
역으로 내가 그런 여자랑 결혼하기 싫다면 친구도 당연히 안돼죠.
예도나 20-09-25 23:28
   
이게 바로

속칭 구X친구 ;;


근데 이게 언젠가 터지면, 친구는 계속 님과 그 여성의 관계를 생각하게 됨.

여기서 관계란 당연히 잠자리 모습..


아마 여자들은 이런게 이해가 안되겠지만, 남자의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음

괜히 성상처라는 무의식과 이드에 남겨지는 게 남자만 존재하는게 아님.


명확히 알진 못해도, 대충 어떨거라는 걸 아는 여자들이 그래서 자신의 성적 과거를 그렇게도 숨기려고 하는거임 데여 봤거든.
     
헬로가생 20-09-25 23:34
   
아 이 형님 또 클럽에 논문 들고 오시네 ㅋㅋㅋ
          
예도나 20-09-25 23:35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좋은것만은 아님. 솔직히 긍정적인 생각보다 삐딱선 타는 생각을 좀 더 하게 되는거라서..

저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아니고 쪼금 배운거 뿐.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아예 이런 주제에 신경조차 안씁니다.ㅎㅎ
               
헬로가생 20-09-25 23:37
   
전 깨달음은 관심 없고
수련만 하고 싶음.
                    
예도나 20-09-25 23:37
   
깨달음을 얻으면 님이 추구하는 완성체가 됨 ㅇㅇ

아니다 님이 추구하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고 플러스 알파의 형태.. 완전체?가 된다고 해야되나.ㅎㅎ
     
기간틱 20-09-26 02:50
   
ㅇㅈ
미우 20-09-25 23:31
   
사모님도 아시나유?

저도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나유? ㅋ
     
달빛총사장 20-09-25 23:33
   
저 냥반 게인데요
속이고 결혼한 거예요
          
헬로가생 20-09-25 23:36
   
게이는 게이를 알아보는 게이더가 있다고...

               
달빛총사장 20-09-25 23:43
   
레이더 잘못 사셨네 어쩔
환불하세요
달빛총사장 20-09-25 23:31
   
어렵다
여자가 개과천선 했다는 가정하에 B
아이유짱 20-09-25 23:33
   
절친이라는 전제가 있으니: A
winston 20-09-25 23:34
   
말해야죠

나쁘게 말하면
자기만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
친구를 비웃을수 있는 건이 되죠
그 다음 부턴 그 친구가 괜히 우스워 보이겠죠?
aosldkr 20-09-25 23:34
   
대놓고 말은 안하고 눈치 정도는 줄 듯.
     
스낵면조아 20-09-25 23:47
   
이 의견에 한 표요~
못알아먹으면 그게 친구의 운명~
예도나 20-09-25 23:34
   
절친이라면 차라리 B가 나을수 있음

A가 되면, 남자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절친과 그녀의 응응 에 대한 생각 때문에 굉장히 상처가 무의식에 남게 될거임.ㅇㅇ
승리만세 20-09-25 23:36
   
난 A임 미리 말해줘야 훗날 파국을 반드시 피할수있음
결국 결혼할지 말지는 선택하는건 친구이고
한이다 20-09-25 23:44
   
당연 A아닌가..
앨리 20-09-25 23:47
   
내 절친놈은 사창가 여자랑 살겠다고  염병해서  나랑 싸웠는데 결국엔 그 여자 포주빛 갚아주고 살다가 2년도 안돼서 결국엔 헤어졌어요 물론 모든 여자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한다는게 참 웃긴데  이건 절친이니까 무조건 A 임 단 여자가 절대미모나 부자인거 제외한다면.... A
Dominator 20-09-25 23:50
   
경험 있음. 비슷한 경우는 아니지만..
선배였는데 결혼 한다고 데려온 여성이 전직장에서 횡령 하다가 걸려 전과도 있는 여성이었음.
진짜 고민 하다가 선배한테 얘기 했는데 결과는 저만 독박
자기 여자는 절대 그런 여자 아니다. 설령 그랬어도 지금은 그런 여자 아니다... 버럭버럭 화 내고 저랑 선배 관계는 거기서 쫑 났죠.
그리고 결혼 했는데 둘 사이 관계 정말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한번은 절 부르더군요. 만나자고
만났는데 한다는 소리가 와이프 보면 그 때 제가 한 얘기가 떠올라 힘들다고.. 원망에 원망을 했죠.
중요한 건 나중에 그 여자는 주변에 사기치다 또 감방 갔음.그리고 이혼
그 선배.. 제 직장까지 찾아와 너 때문이라고 악다구니를 쓰다 갔어요.

누굴 만나는 것도 결국 그 사람 팔자임.
그 사건 이후로 그렇게 생각 하기로 정했어요.
콩깍지 씌운 사람에게는 뭔 소리를 해도 귓구녕에 박히지 않고, 좋은소리 해도 그때는 좋은 소리가 아님.
자기와 여친과의 관계를 훼방하는 존재일 뿐..
무슨 책임감 내지는 친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 자신을 위해 B로 갑니다.
     
예도나 20-09-25 23:53
   
그건 님 잘못은 당연히 아님

다만, 제가 언급한대로 성상처가 굉장히 생겨서, 그걸 해결하지 못해서

괜히 화살이 후배인 님한테 간거임.


그 선배란 사람이 어찌보면 불쌍한거고 어찌보면 후배한테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못보인거임.


남녀 모두 마음의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 드는데, 여자는 '대화'라는 방법을 통해서 대부분을

풀수 있는 반면, 남자는 그게 안되서 쾌락을 찾는데, 쾌락은 임시방편일뿐 해결책이 안됨.

결국 폭주하니까 헷가닥 돌아서 후배한테 못보일 꼴 보인거임.


얼마나 친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측은하게 생각해주삼.
          
Dominator 20-09-26 00:36
   
당연히 측은하게 생각해요.
사람 하나 잘못 만나면 어디까지 밑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를 그 선배 보고 알았거든요.
솔직히 억울한 마음도 있지만.. 측은한 마음이 더 큽니다.
     
헬로가생 20-09-25 23:58
   
바로 그게 제가 B를 선택한 이유예요.
잘 되도 욕먹고 잘못되도 욕먹게 됨.
잘 되면 그 여자의 과거를 아는 저를 피하게 되고
잘 못 되면 제가 한 말 때문에 그렇게 됐다 함.

말해줄 때 난 친구여서 그런다 생각하지만
친구는 자신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으로 생각함.
          
예도나 20-09-26 00:02
   
음, 그걸 회피성 태도라고 할수 있음 ㅇㅇ

논문 쓴다고 하니까 좀 꺼려지는데

사랑을 방해하는 악으로 보는게 아니라, 오히려 친구의 말이기 때문에

적어도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알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당장 눈 앞에 그걸 부정하고

싶은 거임. 그럴려면 다른 걸로 둔갑시켜서 네가 잘못안거야 라든가 왜 날 방해하냐라든가

그런 엉뚱한 태도를 하는 것.. 사실은 그 말이 사실일거 같아서 두려운거임

성상처가 굉장히 생기기 때문에... 무의식에서 방어해 라고 신호를 보내니까

뭘 방어하는지도 모른채 일단 여기저기 마구 휘두르고 보는거.
               
헬로가생 20-09-26 00:24
   
형! 놀 때는 좀 놀자구!!
               
Dominator 20-09-26 00:28
   
맞는 말씀입니다. 어쨌든 제 말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인지부조화가 생기는거겠죠.
다만, 그 상황이 되면 상대의 심정은 더 이상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정작 저에게 중요한건 상대와의 관계이지 상대의 여친은 1도 안중요 하거든요. 사석에서 만날 일도 없는 사람 뭐가 중요 하겠어요.
그런데 그 관계는 제가 상대 여친에 대해 언급을 하는 순간 끝나요. 잘되든 안되든..
헬로님 말씀 처럼 잘되면 제가 쓸데없는 훼방 놓은게 되는거고, 안되면 제가 한 말 때문에 안된거고..
나중에 언젠가 진실에 대해 깨닫고 상대가 생각을 바꾼들.. 그때 가서는 양쪽 모두 사과한 들 이제와서 굳이 관계를 회복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결론에 다다르죠. 적어도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그렇더라고요.
제가 경험했던 그 사건 당시 다른 선배가 그러더군요.
긁어 부스럼이라고..;;;;;
Joker 20-09-26 00:17
   
나라면 A를 택하겠음.
왜냐하면 내 친구가 나한테 얘기해줘야 하는 입장이라면 A를 택해주기를 바라기 때문.
     
헬로가생 20-09-26 00:25
   
근데 그게 내가 되면 말 안 해주길 바람 ㅋㅋㅋ
     
Dominator 20-09-26 00:29
   
노래속 가사가 아니라..
정말 그 상황이 되면 사랑과 우정을 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정을 택하는 사람... 적어도 저는 못본 것 같아요.
기간틱 20-09-26 02:59
   
a
고유명사1 20-09-26 12:48
   
택도 없는 이야기...
몇년전에 옆에 앉았던 한번 본 여자 얼굴을 기억한다?
그것도 화장도 다르고 어두운 곳인데?
한두번 본게 아니었다는 걸 스스로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