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뉴스에서도 보도되었지만 원전에 가까운 지역은 핫스팟의 경우 세자리를 너머 네자리 수치를 보여주는 곳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변지역이 한자리대의 uSv를 보여도 빗물이 모이고 웅덩이가 형성되기 좋은 조건인 경우는 수십uSv정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별로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거기에 수풀이 자라고 있다면 더더욱.
후쿠시마 사고가 아니더라도 이미 오래전부터 과학계에서도 일종의 자조섞인 얘기들이 나오곤 했습니다.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이라든지 50-60년대 수폭실험이라든지 그리고 그 이후 밝혀진 여러 피폭피해자들의 경우가 알려지면서 방사능,방사선 하면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었고 특히나 이것을 주장하는 과학계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핵과 관련된건 아무래도 국가적으로 비밀에 영역에 해당되기 때문에 외부 노출이 잘 안될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음모론이 형성되기 쉬웠습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과학계에서 안전하다 얘기가 나오면 원피아니 뭐니 하는 로비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왜곡된 정보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의사협회의 뻘짓과 의학적 지식은 완전히 다른건데 의사협회의 뻘짓을 보고 의학지식까지 의심하는 수준까지 오게된게 방사선 문제와 관련해서 지금 현재의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는 일본정부나 도쿄전력의 신뢰성 자체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죠. 그래서 왠만하면 미국이나 서구권자료를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잘 수용을 안합니다. 일본돈처먹었다고 보죠.
아마도 저처럼 눈팅하는 분들중에 과학계의 전문가의 권위나 지식을 존중하려 노력하면서도
일본에게는 냉혹한? 국제정치관점으로 후쿠시마를 접근하는 분들도 많으실듯 합니다.
다잇글힘 님이 방사능 문제에 대해 주로 쓰시는 과학적 사실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게 아니라 그냥 눈팅만 하는 입장이듯 ㅎㅎ
람사르 지역이 환경방사선량이 유독 높은 곳이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암 발생률이나 기형 발생률이 특이하게 높지 않다고 해서
일본 유튜버 영상의 방사선 수치가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방사선 관리구역이 주당 400마이크로시벗인데 저 영상에 나오는대로면 일반적인 방사선 관리구역의
15배의 방사선량이 측정되는 겁니다.
사고의 영향으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곳이므로 사람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는 없죠.
물론 바로 결정적인 영향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오염의 대부분이 세슘이라 에너지도 강하고 피폭 범위도 넓죠.
ㅎㅎ 뭔 소리인지?
람사르 지역에 비해 1/10 밖에 피폭을 안 당해서 괜찮다?
어떤 방사선안전관리자가 그딴 정신나간 소리를 하던가요?
법적으로 정해진 방사선 관리구역의 외부방사선량율이 주당 400마이크로시벗이라고요.
혹시 방사선 작업종사자인가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피폭선량은 얼마나 되시죠?
전세계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받는 기저방사선량이 2,3,4,5 이정도 됩니다. 지역에 따라 다 달르고...
이정도 수치와 비슷한 정도의 추가적인 방사선 피폭은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견해에요.
즉 2,3,4,5uSv에 인공적으로 더 피폭된다고 크게 문제될것이 없다는 뜻..
심지어 그 수치의 10배를 피폭당하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잘 살아간다고 예를들었고
^^
댁들이 알고 있듯이 법적인 수치는 허용기준치입니다. 그 기준치는 물론 1mSv/yr처럼 icrp에서 정해진 수치도 잇지만 이건 사실 이정도를 목표로 잘 관리해라 라는 의미에서 보수적으로 정한 허용기준치입니다. 즉 이 수치를 넘는다고 문제가 되어서 이 수치를 정한게 아니라 관리를 위한 목표기준치라는 것입니다. 이정도 수치로 관리하면 방사선에 의한 암사망률이 대략 1/백만 정도라는 것이에요. LNT가설이라는 것에 기인해서... 즉 만약 내가 만약 그것의 두배를 피폭당했다면 LNT가설에 근거해서는 1/50만정도의 암사망률을 가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생에 걸쳐... 그 10배라면 1/10만 정도의 암사망률을 가질수 잇다는 것이구요.
일본 전국토의 토양 70프로가 방사능이 오염이 되었고, 그 토양에서 자란 풀을 뜯어먹는 가축, 다양한 채소,과일,곡류 이렇게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내부 피폭이 되는건데 몸속에 들어온방사능은 소량이라도 그 위력이 수십배 증폭됩니다. 가장위험한게 바로 내부피폭입니다. 수년, 수십년간 저런 음식을 섭취하면 당연히 각종질병에 시달리고,유전자 변이가 오는것이죠.
그리고 내부피폭이 외부피폭에 비해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역시나 위에 토양문제처럼 양의 문제로 회귀됩니다. 아무리 내부피폭이 위험해도 들어오는 양이 많지 않고 들어와도 빨리 빠져나가는 양이 많으면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후쿠시마 사고보다 더 심각했던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에도 유전질환의 경우는 현재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체르노빌은 딱 갑상선암까지만 인정되고 있어요. 후쿠시마는 현재까지 갑상선암도 인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0 수치를 보일거라고 예측하지는 않고 대략 기존 갑상선암 발병률 수치의 2배정도가 후쿠시마 지역에 있었던 사람에게서만 나올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략 수십년동안의 시간에 걸쳐서 . 어쨌든 현재까지는 인정된 사례는 없습니다.
내부피폭이 되었는데 빠져나가양이 많으면 별로 위험하지않습니다? 내부로 들어온 방사능이 24시간 이상 머무르며,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구만. 다잇글 너는 일주일에 한끼먹냐?
하루3끼 기본식사 아니야? 뭔 개소리를 하고있냐? 그리고 몸속에 들어온 방사능이 어떻게 빨리 빠져나가냐? 나랑지금 말장난하냐?
알루미늄 1kg과 철 1kg은 거기에 함유되어 있는 원자수가 다릅니다. 당연히 원자의 질량이 다르니가요. 하지만 둘다 1kg이라는건 무게에 있어서 동일하죠.
방사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돈 1uSv와 세슘 1uSv의 생물학적 데미지를 주기위해서 필요한 라돈과 세슘의 양은 다릅니다. 하지만 1uSv정도로 우리몸에 해를 끼친다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즉 uSv가 같다는건 그 물질이 다르든 어느부위에 들어갔든 더이상 따질 필요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각 방사선 원소에 따라서 그 질량과 Sv사이를 계산해주는 환산테이블이 다 있습니다. 그걸 만드는 곳이 icrp이라는 기관이구요
검색 중이세요?
람사르 지역에서 나오는 자연 방사선량이 1시벗이 나오는 곳도 있는데
그 선량이면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연간 최대허용피폭선량의 20배임.
그런데 거기의 1/10이 괜찮다? 판독특이자로 분류되는 선량의 두 배가 넘는데 괜찮다? ㅎㅎ
사실 분기당 10미리시벗만 되도 선량계판독업체에서 확인전화가 오는데.. 도대체가
방사선작업종사자도 분기당 5미리시벗 넘어가면 질본에서 주의통보하고 관리 들어갑니다.
람사르에서는 평균 미달인 경우인데 말이죠.
그리고 람사르는 특이한 경우이며
"람사르 주민들의 세포 샘플을 조사해본 결과, 람사르 주민들은 DNA 오류 복구 능력이 타 지역의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람사르 주민들의 백혈구는 1.5Gy의 감마선에도 유전자 손상이 비교적 덜했으며, 방사능에 대한 세포 손상에 대한 내성 역시도 강했다. 즉,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타 지역보다 최대 수백 배나 높은 방사능에 노출되었음에도, 그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
이런 배경이 있죠.
그래서 람사르를 기준 삼아 다른 지역의 방사선 오염에 대해 문제 없는 선량이다 할 수 없다는 거..
그리고 일본의 경우는 환경방사선량이 자연적으로 높아진 것이 아니고
사고로 인한 단기간의 급격한 선량 증가이기 때문에 추후 연구가 계속 필요한거죠.
물론 고질라가 나올 확률은 로또보다 낮죠.
관리기준은 얼마전에도 WTO판결이야기할때 언급을 했지만 방사선 관리와 관련해서는 ALARA라는 원칙을 적용합니다. 만약 어떠한 기준치가 있더라도 그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보다 더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아서 관리를 합니다.
1mSv라는 기준이 왜 일반인에게 적용되는지 방사선종사자나 항공기 종사자나 왜 다른 기준치가 적용되는지 그것만 봐도 금새 알수 있어요.
방사선종사자라고 항공기종사자라고 피폭에 더 안전하답니까? 더 안전하기 때문에 더 기준치를 높게 잡은게 아니라 현업에 종사하면서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부분을 고려해서 일반인들보다 높게 잡는거에요. 그수준이 안전하냐 안하느냐와는 별개의 문제에요.
따라서 허용기준치는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목표기준치라고 봐야지 의학적인 안전기준치라고 보면 안됩니다.
람사르는 기준의 의미로서 해석을 하면 안됩니다. 통계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방사선 피폭이라는 것이 적어도 어느 수준에서 의미있게 우리에게 적용될 수 있느냐로 해석하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허용기준치는 원래 보수적으로 잡는거에요. 그 수치가 정확히 안전한 것이 아니라
따라서 람사르가 그 정도 나왔으니 허용기준치를 거기에 맞추어야 한다라고 해석하는것 자체는 오버에요.
예를들어 람사르 지역의 주민수가 대략 몇천명정도 되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1mSv정도는 대략 100만명중의 한명정도의 확률로 암사망자가 나온다는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따라서 그것의 10배라면 10만명중의 한명이죠. 그럼 당연히 그 주민이 수천명 수준에서는 암사망자가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이건 안전수준을 어느수준까지 볼것이냐의 문제에요.
100만명의 1명도 많다고 볼수도 있고 1000부의 1도 적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이건 과학적인 영역이 아니라 인간의 판단영역이에요. 이걸 가지고 계속 안전이니 뭐니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논리가 돌고도는 것입니다.
혹시 모를것 같아서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1mSv는 100mSv에 대해서 0.55%정도의 암사망자가 나온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50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그 사람이 그로 인한 사망률이 1/100만분의 수준임을 고려해서 만든 기준치입니다. 여기에는 LNT가설 즉 피폭선량과 암발병 및 사망률 사이에 선형적인 관계가 존재한다는 가정해서 즉 0.55%의 1/100에 50년이라는 기간을 감안해서 산출한 확률을 가지고 만든 것입니다.
이건 수학적으로 확률을 근사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그럴 확률이 나타날지 아닐지는 완전히 검증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99라든지 90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LNT가설로 산출한 확률이 맞을 확률이 높겠죠. 하지만 10이나 그 이하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거의 없다고 보심됩니다. 위에서 말하는 기저방사선 수준의 추가피폭은 그 수치를 의미합니다.
ㅎㅎ 뭔가 착각하시는데
피폭선량과 암발병 및 사망률이 선형적인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도
암이 발생했을 때 방사선의 과도한 피폭 때문인지 인체의 노화, 흡연 때문인지
또는 다른 질병의 결과 때문인지 구별할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기준치가 1밀시벗인든 뭐든 간에 확률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피폭을 최소화 하는거임
그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의 다른 요인보다 비슷하거나 그 요인보다 적은 영향이 있을것이라는 건데 그게 의미가 있는 양인가요?
왜 그양에 대해서 심각해야죠? 그럼 평상시 일찍일어나지 않은 습관에 대해서 경각심을 심어주던지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그보다 더 높으므로 자동차 사용을 규제를 하던지 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평소 생활습관정도의 영향수준이라면 그냥 평소생활습관 정도의 영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댁의 생활습관수준을 가지고 국가가 규제를 하나요? 댁이 자동차 사용을 규제를 하나요?
이 부분이 일반인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환경단체 같은 지식을 왜곡하는 정치단체들의 영향도 있지만 생각보다 일정정도의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확률이라는 개념이 일반인들에게는 잘 다가오지 않습니다. 100만분의 1이 큰수인지 1000분의 1이 큰수인지 이 직감적으로 다가오지 않거든요. 과학은 보통 이렇게 확률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걸 교묘하게 환경단체들이 악용을 하죠. 확실히 0은 아니기 때문에 방사선은 안전기준이 없다 이딴식으로 교묘하게 왜곡을 하고 있으니까요.
애초 물이나 소금도 다른분하고 이야기를 했듯이 안전기준이란게 없습니다. 이것도 확률적으로 0라는게 없습니다. 어쨋든 분모가 엄청크든 적당크든 분자가 0일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울나라의 1년동안 교통사고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한자리수 정도 됩니다. 그것때문에 조심은 하더라도 자동차를 안타고 버스를 안타고 하던가요? 누구나 교통사고로 사망할수 있다는건 다 알고 있지만 그 확률이 적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차를 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1년 수준이 아닌 50년을 기준으로 인구 100만명 1명에 수준의 확률 즉 교통사고의 1/10수준에는 엄청 심각하게 생각하죠. 애초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다른 요인들에 의해 왜곡되었기 때문에 훨씬 낮은 확률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