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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4 06:43
독일 오페라 무대서 전범기 이미지 사용 예고..교민 반발
 글쓴이 : 소음측정기
조회 : 1,915  

20200214051955132cydr.jpg

독일에서 오페라 무대에 일본의 욱일기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한국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교민사회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중부의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이 올해 여름에 무대에 올릴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은 1690년에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다.

매년 여름 브라운슈바이크의 중심가 부르크플라츠에서 한 달간 오페라 등의 작품을 올리는데, 이번 여름 작품으로 '나비부인'이 확정됐다.

그런데 최근 국립극장 측이 이 작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포스터 디자인과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민들이 극장 측에 항의 편지를 보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러자 국립극장 측은 포스터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했으나, 무대 디자인은 예술적 자유와 미학적 개념을 들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인 김사라 씨는 극장 측에 항의 메시지를 보냈으나 "우리는 욱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고, 연출 중에 욱일기 배경이 부서질 것으로, 절대 승리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김 씨는 "욱일기의 의미를 알고도 그 이미지를 포스터와 무대에 사용한다는 것은 더욱 더 분노를 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수잔네 셰퍼 극장 대변인은 현지 매체 잘츠기터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나치의 상징이나 제복과 달리 욱일기 사용은 금지되어 있지 않다"면서 "전쟁의 공포를 보여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배경이며 이러한 미학적, 예술적 연출 의도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1405195514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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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20-02-14 06:48
   
나치군복 입고 오페라 감상 하면 되겠군.. 표현의 자유니까..
폭발1초전 20-02-14 06:55
   
조금만 뒤에 서서 보면 저짝 말도 이해가 가는데요..

공연 중에 무대가 부서질 거라 하는것 같고 ..

전쟁의 공포를 보여줌으로써 저 문양이 전범기로 부각 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 되는데요...
     
mymiky 20-02-14 07:01
   
나비부인 배경이 19세기인데

태평양 전쟁때가 아닙니다
          
폭발1초전 20-02-14 07:41
   
1870-1899년대 일본에서 법령 로고로 지정해 일본 해군에 처음 쓰이게 됩니다.

욱일기는 (전범기) 군국주의를 상징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에 패전 하므로 미군이 들어왔고
지금까지 해군기로 사용하고 있죠...1970년대 초초상(나비부인}도 미군에 의해 버림받았으니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데요...우리나라 양 공주들도 전쟁의 희생양이 된 것처럼...
               
Dominator 20-02-14 08:18
   
원작소설의 배경은 메이지 유신 직후입니다. 극의 배경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나비부인의 배경을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바꿨다는 말씀이신가요?
mymiky 20-02-14 06:58
   
나비부인 내용에 욱일기 쓸일이 뭐가 있지? ㅡㅡ
뜬금없네
     
폭발1초전 20-02-14 07:55
   
군국주의로 패망한 나라 속에 여성이 패전국에 근무하는 미군에 버려져 비참한 삶을 살다 ..
자 살하게 되고
그 비극의 시작은 군국주의였고 군국주의 상징인 전범기를 표현한 듯 합니다...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황룡 20-02-14 07:02
   
도이치가 나치했네
휘휘휘휘휘 20-02-14 07:07
   
욕을 한바가지 하고 싶지만 참고 조금은 지켜볼랍니다.
그래도 과거사 항상 사과하고 반성하는 독일이기에 조용히 지켜볼랍니다.
과연 저사람의 말대로 공연중 전범기 산산조각나며 제국주의 비판을 할지 ㅡㅡ
     
Dominator 20-02-14 08:09
   
스토리상 제국주의를 비판 하려면 성조기가 산산조각나야 합니다.
주인공 초초를 비롯해 개항시기 일본을 철저히 피해자 포지션으로 두고 극이 진행 되는데 전범기를 부수면서 제국주의를 비판한다? 말이 안돼요.
저런 메타포는 반대로 피해자의 비극을 부각 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 당시 시대배경으로 본다면 일본이 피해자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피해를 부각 시키기 위한 다른 장치는 얼마든지 있어요.
굳이 전범기를 가지고 표현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nigma 20-02-14 07:15
   
내용을 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우리가 영화에서 독일군과 그 상징물이 등장하듯 그런 것이라든지 어떤 비판적 사용일 수도 있습니다.
극장측에서 어쩌면 스포일러가 되기에 덜 얘기하는 듯 한데 일단 두고볼 일 같네요.
     
Dominator 20-02-14 08:03
   
일본이 승자의 위치에 있다가 전범기가 부서지면서 패배자의 위치로 전락하는 내용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나비부인의 스토리상 일본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해자이고 희생자로 묘사돼요.
          
nigma 20-02-14 13:31
   
아, 오페라 나비부인 이군요. 제가 기사를 다 읽지 않고 글을 썼습니다.
수염차 20-02-14 07:20
   
백인이나 미국을 움직이는 유대인이 학살당하면 그건 전쟁범죄
아시아인이 학살당하면 그건 그냥 원숭이가 죽은것.....
머 이런걸까?
Dominator 20-02-14 07:58
   
아니.. 전쟁의 공포를 보여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내가 알고있는 나비부인과 저 극장 대변인이 알고있는 나비부인이 다른건가???
게다가 나비부인에서 표현하는 일본은 “피해자”임.
주인공 초초를 비롯해 일본을 철저하게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는게 나비부인인데 뭔 개똥같은 얘기를 하는거야?
절대적 승리의 의미를 담고있지 않다?
애초에 극 중에서 일본을 승리자로 묘사 하고는 있남?
그리고 애초에 승리, 패배 같은건 전범기를 거부하는 이유 중 1도 상관이 없다고!!
넷맹 20-02-14 08:50
   
나치가 동맹국에 예를 표하는군!
지해 20-02-14 09:36
   
독일대사관 담벼락에 나치 하켄크로이츠를 그려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