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공모함 비판하는 많은 분들이.....중국이 대항공모함 타격용 초음속 미사일
보유한판에 우리가 경항공모함 띄우면 바다에 떠다니는 관짝인데
이거 왜 도입하냐고 그럴거면 차라리 전투기나 핵잠, 이지스를 더 도입하라고
난리치시는데.....이게 한면만 보시고 하는 얘깁니다.
왜냐면....
항공모함이 바다위 관짝이라면
미국도 러시아도, 중국도 영국도 그렇게 항공모함을 띄우고 있진 않겠죠.
심지어 일본도 바보가 아닌데 관짝인 항공모함을 두척이나 왜 진수를 하려고
하겠어요?
중국이 만든 대항공모함용 미사일도 결국 탐색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그럴려면 장거리 탐색 정찰용 항공기가 필요합니다.
중국 연안에서 중국 정찰기를 띄우면 이어도 인근까지 300킬로쯤 되니까
항공모함 위치 파악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이게 위치 파악만 해서는 안됩니다
실시간으로 위치 변경되는걸 동기화시켜야하거든요.
그리고 끝까지 미사일에 전파로 위치를 주사해서 타격을 해야하는데
이게 우리가 준비중인 KDDX3급 호위(구축함급)급에 달리는 마스트가
국산 AESA레이더에요. 이 에이사 레이더가 전자전 기능도 수행하거든요
즉 준 전자전 장비가 탑재되면 이것도 어느정도는 방어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장거리 대함 초음속 미사일 있다고 방어가 불가능한건
아니구요.
반대로 핵잠만 있으면 모든게 해결되느냐? 아닙니다
핵잠도 상대국이 잠수함 탐색용 초계기 띄우면 부상조차 못해요
잠수함 탐색용 초계기의 핵심 역할은 수중에서 잠수함
탐색 및 폭격이 목적인데 초계기 띄우는 시간동안은
핵잠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어뢰 발사를 못합니다
어뢰를 발사하려면 물 위로 잠망경을 올려야하고 잠망경을
올리려면 수면 근처까지는 가야하거든요
그런데 초계기는 잠수함이 잠망경 올릴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결국은 핵잠 하나로는 이어도 방어도 7광구 방어도 안됩니다
결국 초계기 못띄우게 공중전 제압이 되야, 해상전도 가능하고
해상전이 가능해야 잠수전도 가능하거든요
잠수함이 꽤 효율적인 타격 무기이긴 하지만 잠수함이
절대 무기는 될수 없어요. 우리가 항공모함(비록 작지만)이라도
가지고 있으면서 7광구와 이어도 대응하는 것과
없으면서 말로만 대응하는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모두들 알겠지만 한복도 내꺼, 아리랑도 내꺼 하는, 쌈싸먹는
것도 내꺼 하는 중국 공산당 상황이라면 매우 높은 확률로
중국은 머지않아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자기네 앞바다로 상정하고
개난리 피울 겁니다.
그러면 제일 먼저 접수할게 센카쿠 열도 옆바다와 바로 이어도죠
우리가 타겟이 됩니다
우리 건드리면 최소한 함대 절반을 잃어버릴 정도의 각오는
하게 만들려면 돈이 좀 많이 들더라도 항공모함 전단이 필요합니다
미군이 있으니까 괜찮다라는 논리도 반박해보자면
한반도 방어위해 있는 미군이 축구장 크기만한 우리 이어도나
7광구 지킬려고 목숨걸고 싸워주지는 않겠죠.
우리 영해는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동맹한테도
말빨이 서구요.
이어도 앞바다가 전략적으로 무슨 가치가 있느냐?라는건
논하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우리 컨테이너선의 수출 물량이 어디로
가는지만 알아도 이런 소리는 의미 없다는걸 아실테구요.
우리 컨테이너선이 중국 해군에 검색당하며 저지라도 당하면 우리
경제는 말 그대로 망하게 됩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수출 바닷길이 막히면(한복도 내꺼라는 중국 수준이라면 그러지
말라는 가능성이 없으니까요) 우리나라 경제 자체가 망합니다.
수출 바닷길 지키는게 우리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하구요
이건 핵잠 한 두개로는 불가능해요.
이것도 엄청나지만 7광구의 전략적 가치나 자원적 가치(석유 자원)는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항공모함 그거 왜 만드냐 이런 논리는....마치
아니 중국이 우리 수출길 막을수도 있지 뭐 그거 가지고 난리치냐는
소리와 같습니다.
지금도 한국 문화가 내꺼라고, 한국도 언젠가 중국에 복속시켜야한다는
중국인들 태도를 보면 향후 10년후 중국이 이어도 앞바다를 자기 영해라고
선포하지 않는다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미리미리 준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