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1-13 12:15
![](../skin/board/lhy_basic_footnoad/img/icon_view.gif) 조회 : 1,894
|
방위사업청은 국군 포병전력의 주력인 K9 자주포의 배치를 20년만에 마무리,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K9 자주포는 과거 삼성테크윈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52구경장 자주포다. 52구경장 자주포 개발은 전 세계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였다. 포신 길이를 구경으로 나눈 값인 구경장이 클수록 포신의 길이가 길어져 사거리도 늘어난다. 1999년부터 실전 배치돼 국내에 약 1000여대가 운용 중이다.2010년 11월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연평해병부대 배치된 K9 자주포들이 북한군 개머리진지에 대응사격을 가하며 유명세를 탔다.K9은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 600여대가 팔렸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에 따르면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에서 K9의 비중이 48%를 차지한다.이는 K9의 우수한 성능 덕분이다. K9은 155㎜ 52구경장 포를 장착, 포탄을 40㎞ 떨어진 곳까지 쏠 수 있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비와 장전장치를 탑재해 사격명령을 접수한 지 30초 이내에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15초 이내에 최대 3발의 급속 발사도 가능하다. 여기에 1문 단독으로 여러 발을 사격해 포탄을 표적에 동시에 명중시키는 동시착탄(TOT) 사격 기능을 구현해 화력 효과를 극대화했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한 번에 104발의 포탄을 실어나를 수 있어 K9 자주포의 지속적인 작전능력을 뒷받침한다.박영근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앞으로 성능을 한층 강화한 K9A1, 원격·무인 조정이 가능한 K9A2 등으로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
Cu 개객끼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