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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4 10:14
유명한 스님에게 사주를 봤는데 사주적으로 iq가 높은 사주라고 하더군요
 글쓴이 : 폭군
조회 : 854  

제가 머리좋은것은 긴가민가 했는데
사주적으로도 iq가 높은 사주고 눈치도 빠르다고 합니다
제가 똑똑한게 역학으로도 증명되어 기분이 좋더군요 ㅎ
근데 공부랑은 거리가 멀다고 하네요
스님한테 공부 못해도 머리가 좋을수 있냐고 하니까
공부머리랑 iq 좋은건 관련이 없답니다 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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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 20-11-14 10:17
   
그렇다면 잔머리가 뛰어나다는거군요
     
폭군 20-11-14 10:21
   
이게 머리가 좋아도 공부랑 안맞을수가 있답니다 똑똑하면 누구나 공부 열심히해서 고득점 맞을거 같지만 실상은 공부를 하기 싫어할수도 있대요
Jaguar1026 20-11-14 10:20
   
아 그래서 지난 글이 ㅉㅉ
beyondtns 20-11-14 10:34
   
제가 과거 팀장이었을때 머리좋은친구들이 많았어요. 퀴즈문제  나오면 즉시즉시 잘 풉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래픽 프로그램을 짜는 mosaic 그래픽기술이 나왔는데  머리좋은 한친구는 꼼꼼하게 책을 다 읽어보지 않고 대충보고 제가준일 빨리 짜고 놉니다. 반면에 고대나온 애는 느려터졌지만 하나하나 책을 다 읽고 이해하고  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너무 늦고 이해도가 떨어져서 저한테도 가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각 팀에서 결과를 받아 제가 컴파일을 하면  이상한 에러가 나오는데 이거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항상  그 머리좋은놈 프로그램에서 나옵니다. 그이유는 책에 피하라고 한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을 간과한겁니다. 지금 25년이 지났는데 그 느린친구는 미국 저명한회사에서 인정받는 프로래머로서 살고 있고 머리좋은 친구는 일찍 은퇴했답니다
     
숲냥이 20-11-14 11:25
   
공감하는 글 입니다. 어설프게 높은 지능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죠.
저도 IQ 158 멘사 회원이지만, 솔직히 뭐 진득하게 하지를 못합니다.
기본적인 업무처리나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남들보다 빠르고 월등하게 한다는걸 자신도 아니까
그저 쉽게 하는 법, 빨리 하는 법, 틈새 파악하는 능력만 뛰어나서 점점 게을러지네요.
머리가 좋아도 수십년 이렇게 사는게 몸에 베어버리니 고칠수가 없어요.
30대 중반까지는 설렁설렁 한번에 처리해도 남들 10번 퇴고하는거보다 정확했는데,
나이 먹으니 실수도 많이 생기고.. 근게 성격은 안 바뀌니 이제서야 후회중입니다.
그래도 머리 하나로 먹고 사니 남들보다 쉽게 편하게 살기는 하지만,
어떤 한계의 벽을 통과하는게 정말 힘드네요.
성격이 고쳐지지 않는 한 대성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머리가 좋으면서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되기, 이거 참 힘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