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의 고속도로에 2억(현금 17만5000달러 지폐)가 쏟아짐
미국시간 9일 오후8시 현금 수송트럭 1대의 옆문이 열려, 현금이 도로에 쏟아졌다.
지폐는 바람에 날려 흩어졌고, 운전자 수십명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돈을 줍느라 교통이 마비됐다.
경찰은 출동했지만 이미 현금은 대부분 사라지고 돈을 주운 운전자들도 자리를 떠난 뒤였다.
경찰은 감시카메라를 통해 돈을 주워간 운전자가 대략 15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자진반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거해 나설 계획이다.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1500달러 미만의 금품을 습득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경범죄,그 이상의 돈을 반납하지 않으면 중범죄로 처벌받게 된다.
현재, 현금트럭 회사가 수거한 현금은 200달러 정도이며, 랜덜 루이스씨가 2100달러를, 또 익명을 요구한 시민이 500달러를 반납한 것이 전부이다.
나머지 돈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이며,
현금 지폐가 인근 주택가 등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오후에도 해당 도로 인근에는 차를 세워놓고 돈을 찾고 있는 주민들이 속속 목격되고 있다고 WSB-TV 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