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금과 유보금은 다른 뜻입니다
여기서는 유보금이 맞네요
보유금은 현금성 자산을 말하고 즉시 현금으로 환원해서 쓸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보금은 사업을 영위해 이익이 발생했을 때 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 하거나 임원이나 종업원에게 지불하지 않고 사내에 쌓아놓는 것을 뜻합니다
처분이 유예된 유보된 금액이란 뜻입니다
트럼프 감세안, 애플 등 美기업 2.6조달러 해외 유보금 유입 목적
한국 정부, 정치권 증세 분위기에 제도 개선 언급도 어려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이익을 위해 세계를 겨냥해 세금 전쟁을 선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치권 눈치만 보느라 기업의 세금을 깎아주자는 말을 하기가 솔직히 쉽지 않다.” (정부 고위 관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금 전쟁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가 본국 모회사에 배당금을 지급할 때 내던 법인세를 100% 공제해주는 파격적인 감세안을 시행했다. 최근에는 미국에 들어오는 수입 제품 관세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와 동일하게 적용하겠다는 ‘호혜세’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침 없는 행보를 보는 정부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정부는 지난해 말 미국의 움직임과 반대로 법인세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올렸고, 해외 자회사의 본국 배당금 과세 제도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호혜세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난감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정치권에 기업들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주자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쉽지 않은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