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취소 많지만 가격하락하면 수요회복 패턴..여행업계 "고객들 가성비 따져..일본여행 급소론 과장"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750만명 가량으로 6조 4000억원을 썼다. 반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일본인은 295만명으로 2조 6000억원을 썼다. 산술적으로 한국인 관광객 숫자나 소비액이 일본인의 2배가 넘는다. 일본내 외국인 관광객중 한국인 관광객 비중은 24%로 중국인(27%)에 이어 2위로 높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오사카와 후쿠오카, 기타큐슈 등 비 도쿄지역을 찾는 만큼 관광수요가 줄어들면 이들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고 이는 선거를 앞둔 아베 행정부에 적잖은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여행 급소론이 나오게된 배경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상품 신규수요가 급감하고 있는데 불매운동 여파가 분명하다"면서 "기존 예약분의 취소는 거의 없지만 한동안 일본여행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행업계는 이같은 수요감소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나 일본여행 급소론에는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몇가지 근거가 있다. 먼저 과거 불매운동이 흐지부지된 선례가 있다. 앞서도 독도영유권 주장이나 위안부 보상문제와 소녀상 설치, 후쇼샤 역사교과서 사건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됐을 때 불매운동이 전개됐지만 일본 여행객은 2011년이후 매년 20~30%가량 급증했다.
일본여행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에다 독특한 문화와 아기자기한 볼거리 때문에 인기가 높다. 이를 동남아시아나 중국여행으로 완전 대체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최근 수년간 환율하락과 저가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취항확대 등 여행여건 변화도 있다.
아울러 20~30대 여행객들은 정치적 의사표현에 적극 나서지만 실제 자신의 구매관련 의사결정에서는 가성비나 합리적 성향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일본 여행상품 수요가 줄면 가격이 하락하고 다시 수요가 회복되는 패턴을 보인다는 것. 최근에는 수개월 전부터 계획하는 여행보다 마감이 임박한 특가상품이나 땡처리 상품을 찾는 즉흥, 실속 여행족들이 늘고있다. 최근 티몬 등 일부 e커머스에서 일본패키지와 항공권 특가 상품이 매진된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여행업계는 오래가지 않을거라 보고 있음.
근거는 이 와중에도,
싸다고 나오면 다팔림..
열받네..
관련기사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71213000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