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전문지 도요게이자이신문 기고문
요시자키 다쓰히코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 등 제3국이 일본을 보는 시각 우려
"규제에 정치적 의도있다면 일본이 잃을게 적잖다"
13일 일본의 경제 전문지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를 통해 요시자키 다쓰히코(吉崎 達彦) 소지쓰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이 무역 전쟁을 벌이면 일본이 절대 유리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고에서 요시자키 이코노미스트는 오사카 G20 정상회의 시작 전까지는 일본 내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이었지만 정상회담이 끝나면서 모든 초점이 한일 관계로 쏠렸다고 전했다.
이번 양국 간 분쟁에서 일본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설명이 나온 7월 첫째주와 둘째주 이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베 총리의 기분은 알겠지만 세계가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관련 수출 통제를 둘러싸고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했다”는 일본측 입장이 “부적절한 사안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만약 이 부분에서 제 3국이 “규제 강화에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볼 경우 일본이 외교에서 잃을 것이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복하지만 명분은 제쳐두고 ‘사업을 무기로 다른 나라에 압력을 가한다’는 발상은 적어도 지금까지의 일본 외교는 없었다”며 “이번 조치는 일본의 통상 정책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그렇지 않아도 세계적인 역풍을 맞고 있고 한국 기업이 타격을 받을 경우 아시아 공급망을 혼란시켜 일본 경제로 되돌아 오지 않을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반도체 시황이 오히려 재기할지 모른다’는 분위기로 최근 주가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치적 의도와는 달리 경제는 여러 요소로 인해 천가지로 변한다”며 “이런 가정들이 기우로 끝나길 기도할 뿐이다”라고 했다.
기우가 아닌걸..
계속 삽질해라~ 아베짱~!
관련기사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713122229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