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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3 15:40
[자작]창피하지만 픽션 소설입니다. 좀 길어요.
 글쓴이 : guns
조회 : 409  

오늘 비상 회의를 마치고 곧장 집으로 돌아와 지하의 작은 비밀 방에 있는 숨겨진 금고에서

한 권의 오래된, 정말 낡은 책을 공손히 꺼내어 펼친다.

종이가 너무 삭아서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하다.

그리고 옆에 전기 포트에 버릇처럼 스위치를 켠다.

 

오늘 있었던 회의 안건은 바로 회사의 사운이 걸린 회의로, 우리 기사로인해 무역 상대국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고, 이에 앞으로 우리가 살아 남기 위한 방법을모색하는 것이었다.

우리 정보를 맹신 한 무역상대국은 무척이나 큰 타격을 입었지만 엉뚱한 억지와도 같은 생떼를 부렸다.

 

그 나라는 항상 그래왔다.

자신의 허물을 피해국에 덮어 씌우고, 조롱하며, 국제사회에서 끈임 없이 이간질 하고 고립시켰다.

 

과거로 가면 우리나라를 고통스럽게 하며, 그 피 값으로 주머니를 불려파티를 하고 국제정세에 거만하게 행동하다가 한번 멸망할 뻔 했다.

이때 우리 회사의 실수가 있었다.

조금 더 상대국을 위한 기사를 썼어야 했는데 그만 야근자가 기사를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다시 한번 더 수십 년을 기다려야 했다.

 

어쨌든 우리가 피 흘릴 동안 우리 피값으로 주머니를 두둑히 불리고 다시 세계속에 복귀한 뒤에도 그 빙신같은 행동은달라지지 않고 똑 같은 전철을 밟았다. .

정말 천만 다행이다.

역사가 바뀔 뻔 했다.

다시 한번 더 준비 하고 시도해야 한다.

다시 수십년을 살아남아 대한민국을 위해 온갖 수모를 참아야만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

이럴 때일수록 정말 조심해야 한다.

바로 쥐돌이와 닭순이가 정권을 잡은 것이다.

우리 회사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꿈도 꿀 수 없는 정말 빙신 중 상빙신 년놈들이다.

이렇게 두 상빙신의 빙신짓이 지나야 지금 손에 든 책에 적혀 있는 상대 국가를 망하게 할 인물이 수장이 된다고 했다.

어쩔수 없이 피 눈물 흘려가며 펜대를 꺾었다.

수없이 많은 욕을 먹어가며 생각과는 정 반대의 글을 쏟아 내었다.

이제 얼마 안 남은 관문은 어떻게든 닭순이가 임기 만료로 끝나면 안되는 것이었다.

이건 정말 피를 말리는 게임과도 같았다.

우리 민족을 비하해야 했고, 우리 국민을 속여야 했다.

피해자를 비하해야 했으며, 이 손으로 그런 놈들의 하수인인척 연기해야 했다.

 

가장 가슴 아팠던 일 중 하나는 어린 소녀가 퇴근길 회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1인 시위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였다. 피켓 내용이 왜그렇게 사니?” 였다.

몸에 힘이 쭉 빠져서 지친 몸으로 아니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속으로 삼키고 집으로 돌아왔다.

힘겹게 돌아온 집에서 기다리던 초등학생 딸아이의 질문은 심장에 대못을 박았다.

아빠 토왜야?”

그날은 울고 싶었다.

무좀걸린 발바닦을 긁을 생각도 들지 않았다.

속으로 이제 그만 욕먹고 싶고, 국가를 위한 일이라 소리치고 싶었다.

 

그리고 신은 우리를 도왔다. 하늘이 지금 두 손에 들고 있는 책에나타난 증거를 내려 주었다.

후쿠시마 지진 해일로 인한 발전소 폭발’.

이건 상대국의 국운을 뿌리째 뽑는 하늘의 제재였고 밤마다 저주를 퍼 부은 나의 노력이 보상 받은 것이였다.

 

일제는 우리 정기를 말살 하고자 성스러운 산에 쇠말뚝을 박아 정기를 흐르지 못하게 하였다.

전후 수십 년 간, 이 말뚝을 뽑아내었고. 드디어 맑은 정기가 한반도를 순환하여 국운이 상승하게 되었다

반대로 한반도에서 막혀있어 갈 곳 잃고 상대국으로 흘러 들던 정기가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 한반도로 돌아왔다..

 

우리 가문은 매국을 하는 집안으로, 회사로 불리면서 손가락질 받고있다.

그래도 나는 그 순간 만세를 불렀다.

사무실 부하 직원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

 

우리 회사가 그동안 만들어온 기사는 내 생각과 다른 명령으로 국가를 위해 진짜 우익을 철저히 배척하고, 친일을 일삼는 매국노를 가짜 우익으로서 세워야 함은 물론, 국가를좀먹는 벌레들을 옹호하는 기사로 채워왔다.

 

어느 날은 정말 이것이 나라를 위한 일인가 회의가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아주 작은 한걸음만 남았다.

모든 것을 불살라 철저히 매국해야 한다.

절대로 눈치 못 채게 철저하기 숨겨야 한다.

그 최후의 관문인 상대국의 빙신짓이 우리 기사를 공식적으로 인용하여 우리를 고소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린 더욱 가열차게 상대국을 옹호하면 된다.

그러면 국민은 나와 우리 회사와 우리회사를 동조하는 벌레와도 같은 매국노를 정말 벌레 보듯하여 애국심을 불태울것이다.

 

우리 회사가 그 동안 실어온 매국 기사는 상대국에게 충분한 빙신 같은 거짓 자신감을 심어주고,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빙신파워를 충분하게 충전 시켜주게 되었다.

우리는 이날을 위해서 수십년의 공을 들였다.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도, 피눈물을 흘리며 참고 참아 앞으로 올 시간에대비했다.

누군가 에게는 매국노로, 누군가 에겐 배신자로, 어떤 이에겐 쪽발이로 불리운 시간이 지나고

결국 그토록 염원하던 것을 이루게 되었다.

정말 아주 작은 한걸음 남았다.

이제 숨은 애국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그 나라는 회생의 기미가 없으며 선진국 입구에서 탈락한 3등급의국가로 취급 될 것이다.

마지막 남은 것은 큰 폭탄이 터지듯, 열도에 마지막 경천동지하는 천재지변이 내린다고 이 책에는 기록되어 있다.

폭으로 10리를 남기고 열도는 동아줄 같이 길게 남아 한반도를 수마로부터지키는 방파제가 된다고 한다.

 

우리 집안의 장남에게만 내려오는 극비의 명령은 "최대한 상대국을 위해 일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 유언의 마지막 자손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다.

 

우리 좃선일보 방씨 집안 대대로 이 유언은 이루어져 내려와 지금 나의 손에 한 권의 비급이 남아있다.

나는 오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매국노, 배신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비급 천기누설 완결본 토정비결의 숨겨진 귀결을 암기하고 있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는 물소리에 버릇처럼 스틱형 일회용 커피를 컵에 두개 털어 넣고 물을 붓는다.


커피는 역시 맥심, 커피 한잔의 여유.

천연 카제인과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는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늘 떨어지지 않게 채워놓는 인스턴트 커피이기도 하고, 특히 오늘 같은 스트레스받은 날이면 따블로 즐기는 센스.

역시 더좋은 원두로 더 맛있어진 맥심 만의 <황금비율> 노하우

 이것이 커피다.!!

 

 


신고하지 마셔요. 광고 아녀유. ㅠㅠ

기냥 웃어 보시라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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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19-07-13 15:41
   
로또되게 해 주세요~나도요..
칼까마귀 19-07-13 15:46
   
개연성을 지적 하고 싶습니다. 방씨 딸래미
아빠 토왜야? 그렇게 착한 딸래미 아님...
     
guns 19-07-13 15:48
   
끝까지 읽으셨쥬? 주황색 글씨가 포인트인디.
ㅋㅋㅋㅋ
qncowjstl 19-07-13 15:49
   
유치함
     
guns 19-07-13 15:53
   
ㅠㅠ
flowerday 19-07-13 15:52
   
"신고하지 마셔요. 광고 아녀유. ㅠㅠ
기냥 웃어 보시라고....."

싫어여~님 신고~
     
guns 19-07-13 15:54
   
ㅡ,.ㅡ;;; 젭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