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는거 아니고
집에서 하는 가게(딱히 업종은 말 안 드릴께요)가 있는데
몽골, 우즈벡, 조선족, 한족 다 써봤어요
몽골애들은 힘좋은데 고기만 먹고 3달정도만 하면 그만둠. 비자 문제도 끼어있고
우즈벡 팀(고려인같이 생겼음) 2년째 쓰는데 궁시렁대긴하나 융통성있고 일잘네요.
보너스로 돈도좋지만 고기사다주면 엄청 좋아할정도로 육식파라 힘이 있어요.
아직 별 탈없이 일 잘하고 있고요.
한족은 일단 말이 안통하고 지들 잘난맛에 뭐 시키면 안함. 그래서 아웃
조선족은 부부 3팀 써봤는데 ㅋㅋ
한팀은 지들이 상전임.
하는말이 우리가 이일 해주니 니들 업장이 돌아간다는 말을 대놓고 해서 어이상실.
일시켜도 한족처럼 거드름피면서 이걸 우리가 왜하냐고
전 업장에서는 이런거 안했다고 업장특성 무시하고 자기들 원하는데로만 일해서 아웃
한팀은 들오자마자 200 가불요청. 독산동사는 딸래미가 중국서 왔는데 원룸 월세랑 기타 학비 못내서
그거 갚아야 하니 도와달라고 함. 체류증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음. 그래서 믿고 빌려줌
그런데 그돈받고 15일 일하고 사라짐.
첫주에 4대보험은 2번째 달 들어갈때 정리해서 올려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15일일하고 사라진 다음 딸한테 전화했더니 부모일을 나한테 왜 말하냐고 전화끊으라고
화냄. 출입국 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네요?
4대보험 안들어줘서 그만뒀다함 ㅋㅋㅋ
자초지종 설명하니 이미 중국가서 손 쓸수 없단 얘기만 듣고 머리터질꺼 같았음.
마지막으로 사람이 귀하니 받아보자 했더니 허리디스크 남편이랑 류마티스 있는 와이프가 오심
일만 잘하면 상관없는데 힘없고 무거운거 못든다고 이 핑계 저핑계 대더니
한달 지나서 돈받은날 연락두절. 그때가 주말이라 땜빵뛰느라 제가 죽을뻔 하고
그 이전만 하더라도 조선족 문제 얘기나오면 동포개념은 아니더라도
딱하다 생각했는데.. 사업하다 조선족한테 사기당한 지인들 얘기 듣고
직접 경험하니 이런 집단도 없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