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삭빵이라는 거, 말로만 들었지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떤 일 때문인지는 아래 링크에 나옵니다(댓글 참조).
'안 하다'의 '안'은 '아니'의 준말이므로 '안 하다'가 맞고 '않 하다'가 틀린 것입니다.
따라서 '글 안 쓴다'의 경우 '글 아니 쓴다'의 준말이기 때문에 '안'이 맞습니다.
반면 서술어의 뒤에 올 경우에는 '아니하'의 준말로 보아 '않'으로 써야 합니다.
'글을 쓰지 않는다'의 경우는 '글을 쓰지 아니하다'의 준말이 되기 때문에 '않'이 맞습니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이제 누가 옳고 그른지 다들 아실 것으로 봅니다.
당사자가 더 이상 글을 '안'(!) 쓰겠다고 직접 선언한다면 더 좋겠지만,
혹시 그렇게 하지 '않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계속 글을 쓴다면
그렇게 살지 말라고 지적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거짓말 안 하기로 유명'(여기는 또 어떻게 맞게 쓰셨는지 원)한 분이라니
식언하시지는 '않을'(!) 걸로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