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황교익이 "한국인도 예전에는 박쥐를 먹었다"며 중국인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익은 "마치 인민재판하듯 중국인들이 박쥐를 먹는다며 미개하다고 혐오를 조장하는데
특정 국민이나 인종, 민족이 어떤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미개로 몰아가고 혐오를 부추기는
것은 내 입장에서 별로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던 설현도 박쥐를 먹었다며 "박쥐를 먹는 중국인에 대해서는
미개하다는 혐오의 감정을 붙이고, 우리한테는 그렇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중국인에 대한 혐오감정을 정부에 대한 혐오감정으로 연결해서 정치 판도를 만들
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