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게에도 어떤분이 글 쓰셨던데 전 그분과는 좀 다른 의미로 꺼림직한게 있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번 문제들에서 후원단체들 쪽에 문제가 더 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아직 불분명한게 너무 많아서 비판은 자제하고 있는중)
아무튼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기사를 천천히 읽어보았는데
뭔가 느낌이 잘 안맞고 꺼림직한 부분이 보였는데
왜인지 모르게 내용들이
일본의 사죄와 반성 보다는 한일이 협력해서 이제 그냥 앞으로 나아가자 이런 느낌이 좀 많이 드네요
물론 피해 당사자분들 입장에서 후대를 위해 어느정도 상처를 봉합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가 보자 라고 하실수 있는거고 그게 큰틀에서는 좋은점이긴 하지만
왠지 뭔가 언급하시는 주요 내용들이
그동안 보수 정권들이 주장하던 내용들과 단어 몇개만 다르고 일맥상통하는 느낌이 들어요
사죄와 반성이 없어도 일단 적당히 마무리 하고 좋게 좋게 지내자
뭔가 이런 느낌..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이란 단어, 위안부 문제를 대충대충 끝내고 싶어하는 일본 언론과 보수언론들이
허구언날 써먹던 단어인데..왜 이용수 할머니가 거론하신건지..
진짜 음모론 같기는 하지만 누가 뒤에서 시키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