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현재 고속성장하는 것은 80년대 한국을 보는 것 같지만
결국 기로에 서게 될 것임. 한국도 겪었고 옆나라도 겪었지만 고공성장하면서 쭉쭉 늘어만가는 돈에 행복해하며 돈놀이 하다보면 외부요인이든 내부요인이든간에 50~100년에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심각한 경제대란이 언젠가는 분명 한바탕 찾아 올거고
거기서 버티건 못버티건간에 베트남또한 여타 중진국과 같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그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
결국 고공성장하는 그 사이에 베트남이 기간산업을 과연 제대로 육성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임.
한국은 산업육성을 이룩해냈지만 베트남이 이 기간에 결국 하청성장에만 정신팔리고 기술개발에 실패하면
걍 하청 전전하는 중진국 수렁에 빠지게 될듯. 근데 베트남에 산업육성할 역량이나 있는지도 모르겠음.
한국회사들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함. 얘네들도 이 축복받은 기간이 진짜 축복받은게 아니라 시한부 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국가적으로 나서서 뒤로 기술 빼먹을 여지가 존재. 협력은 하되 기술은 도난당하지 말자.
작성일 : 20-02-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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