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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14:42
'기생충'의 또 다른 조력자, '봉바라기' 톰 퀸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178  


'기생충'의 또 다른 조력자, '봉바라기' 톰 퀸도 있었다[SS무비]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신화에는 또 다른 조력자, 톰 퀸(Tom Quinn)도 있었다.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수상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는 물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부터 통역 담당 샤론 최, 번역가 달시 파켓 등 ‘기생충’의 신화가 있기까지 든든한 힘이 되어준 조력자들도 조명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북미 배급을 맡은 네온(NEON)의 CEO 톰 퀸도 빼놓을 수 없다.

톰 퀸이 수장으로 있는 네온은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로, 아카데미 수상에 있어 큰 공을 세웠다. 네온은 지난 2017년 설립돼 비교적 신생 배급사에 속한다. 그러나 ‘기생충’을 통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큰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유니버설 픽쳐스가 ‘1917’로 3관왕, 워너브러더스가 ‘조커’로 2관왕을 수상했던 만큼 세계적인 배급사 속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에 네온은 ‘기생충’과 함께 할리우드의 또 다른 신데렐라로 거듭나고 있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따라 국내외에서 경제적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온의 입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네온은 그동안 작은 규모의 영화나 인디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주로 배급해왔다. 그러나 ‘기생충’의 성공을 통해 네온의 남달랐던 안목이 조명을 받으며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기생충’은 지난 주말 북미에서 55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 상당)의 티켓 판매 수익을 기록하며 전주 주말보다 23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오스카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기생충’의 상승세에 따라 네온 역시 경제적으로도 많은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 사진 | ⓒA.M.P.A.S.®, 제공
톰 퀸은 이전부터 소문난 봉준호 감독의 팬이다. 그는 과거 ‘괴물’을 보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세계에 매료돼 북미에 ‘봉준호 알리기’에 힘써왔다. 톰 퀸은 매그놀리아픽쳐스 재직 시절 ‘괴물’과 ‘마더’의 북미 배급을 맡았으며 이후 와인스틴컴퍼니 이직 후에도 ‘설국열차’의 배급 실무를 담당했다. 네온을 설립한 뒤 ‘기생충’은 일찍이 제작 단계부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봉준호 바라기’의 모습 뿐 아니라 실무적인 면에서도 톰 퀸의 저력이 빛났다. 그는 오스카 레이스에 있어 ‘제시카 징글’의 유행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톡톡 튀는 마케팅을 선보였고, 언변이 좋은 봉준호 감독을 유명 토크쇼에 출연시키는 등 효과적인 전략을 보였다.

여기에 비영어권 영화의 수작이라는 점을 넘어 봉준호 감독을 세계적인 감독이라는 타이틀로 홍보했다. 톰 퀸의 전략에 힘입어 ‘기생충’은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대형 배급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오스카 레이스 비용으로 알려졌지만, 누구보다 봉준호 감독을 잘 아는 이가 이뤄낸 최적의 성과였다. 현지에서는 ‘기생충’과 네온의 ‘시의 적절한’ 시너지가 제대로 효과를 냈다는 평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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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20-02-18 14:42
   
부분모델 20-02-18 14:47
   
진정한 봉바라기 대다나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