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밀입국 사건 용의자 6명이 추가 검거돼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께까지 한 시간 가량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출입국관리위반법 혐의로 검거된 밀입국 용의자 6명은 태안해경 형사기동대 버스 등 3대의 차량에 나눠 탄 채 서산 지원에 도착,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2건 5명, 오전 11시에 1명 등 총 6명의 실질심사가 진행된다"며 "크게 다툼의 소지가 없을 것으로 보여 빠르면 오후 중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장 심사 내용을 보면 영장 청구번호가 3건으로 분류돼 있어 4월, 5월, 6월 밀입국 등 3건의 용의자를 각각 검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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