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부터 공항에서 찾은 클라언트 연락에 스케쥴 밖 요청이지만 냉큼 달려감.
한시간 반 기분 좋게 작업해주고 현금으로 260만원 받음.
원래는 60만원 짜리 작업인데 현장에서 작업 추가되어 200 더 받고 작업.
스케쥴에 없는 수입이라 꽁돈 생긴 기분.
기분 좋아서 같이 간 강아지한테 공항 편의점에서 소고기 캔, 닭가슴살 슬라이스랑 얼음물 사줌.
여자애가 공항에서 품위는 내팽게 치고 허겁지겁 먹음.
지나가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아가씨들 다가와 강쥐가 귀엽다고 만지고 지나가는 이들 있고.
걔중에 짧은 치마 입은 아가씨가 쪼그려 앉고 강쥐 쓰담쓰담해주면 코피 터지기 일보 직전임.
아무튼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 시작으로 공항 고속도로 한번 쏘며 돌아와야겠습니다.
여긴 암행단속 없겠죠? ㅎ